♡ 내 사랑하는 노래친구에게... ♡ 작성자 큰 머슴 2013-04-30 조회 2380



       
내 사랑하는 노래친구에게...

-'啓明大 성서 캠퍼스 콘서트'를 마치고-


친구야~
오늘 늦은 시각 계명大 아담스 채플에서의
아름다웠던 '캠퍼스 콘서트'는
한마디로 연주역사에 기리 남을 감동적인 무대였지.

평일의 연주에 참석하느라 너무 고생 많았지?
못난 큰 머슴을 앞세워놨더니
또 한 번 큰 고생을 시켰구먼,
미안해 친구야~

개성공단 철수에 따른 어두운 소식에 
온 땅과 온 나라가 어수선하여도
주님의 사랑이 넘치는 계명大 성서 캠퍼스에는 
가슴 가득이 찬양의 열정을 안고
노래를 사랑하는 찬양하는 순례자들이 모였었지.



60년 전인
1954년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와
지역교계 지도자들에 의해 세워진
계명대학교에서의 뜻 깊은 '캠퍼스 콘서트’에는

친구들과 한 자리에 설 자리가 없을 만큼
무대나 청중석에도 넘치게 모였었는데,

19개 단과대학에 99개 학과와
대학원 9개 등 총 26.000여 명의 학생과
1.200여 명의 교원과 교직원을 품고 있는
56만 4천 坪의 거대한 계명大 성서캠퍼스는

초여름 푸른 숲과 온갖 꽃들로 가득한
아름다운 에덴동산 같았음에...



오후 4시 30분부터 무대 리허설과 5시 30분 만찬,
오후 6시 30분에 홀을 가득매운 청중들 앞에서
즐겨 부르는 찬양 '주기도'부터 엄숙하게 시작되어

비록 나이 든 모습들이어도
남성(男聲) 특유의 기름진 하모니가 울려 퍼지면서

DEC Singers의 중창과 Saxophone Ensemble의 순서가
악보 없이 이어서 연주되면서는
더욱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마지막 무대에서
은혜로운 찬양으로 우리가 만든 찬양곡인
'시편 1편'과 '강하고 담대하라'
'주님 명령 따라서'를 연주하고
곧이어 앙코르 '찬양하는 순례자'를 불렀는데...

1시간 넘게 진행된
계명동산 아담스 채플에서의 '캠퍼스 콘서트'는,

말로나 글로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한 마음 된 모습으로
감동에 젖었음을 실감했다네.



온갖 정성을 다해 손님맞이 준비를 마친
아담스 채플 형제자매들의 정성도 대단했었고,
하나님께 바치는 우리들의 곡조 있는 기도가
엄청 뜨겁게 계명大 캠퍼스를 흔들어 놨기에,

오늘 저녁,
아담스 채플을 가득 메운 
그 많은 청중들의 감동의 열기도 대단했었지.

앙코르 곡인 '찬양하는 순례자'를 부를 땐
열광하는 청중들의 반응도 대단했지만,
나이든 나 자신이 얼마나 많은 눈물이 쏟아지든지...

아마도 그것은
지난 그 옛날 계명동산에서
더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던
철없던 그 젊었을 적 회한(悔恨)의 뉘우침일께야.



새로운 대구의 찬양역사를 기록하면서
가슴속 깊이 찬양의 사명을 깨닫게 하였기에
하늘 우러러 찬양의 사명을 다한
내 사랑하는 노래친구들에게 감사드려요.

개인의 모든 계획과 일정을 뒤로 미루고
기쁜 마음으로 대구의 새로운 찬양역사를 기록한
내 사랑하는 노래친구야~,

훌륭한 모습의 주님의 종으로
찬양의 사명을 다한 멋쟁이 동지이기에 
새로운 달 5월에 만나면
환한 얼굴로 뜨겁게 반기리다.

올 상반기 동안
큰 머슴을 닮은 극성스런 임원들의
온갖 쓴 소리와 잔소리까지 들어가면서도,
용케도 잘 버티더구나!

오늘저녁처럼 친구의 자리가
그토록 귀하고 큼직하게 보이던 것은
그린 흔하지 않게 느낀 감동이었지!



계명大 개교이래 최초로,
대구장로합창단의 창단이후 최초로,
아니,
오랜 만에 젊은 맘으로 돌아간 노래친구들이 모여
가장 뜨겁게 찬양 드린 '캠퍼스 콘서트'를 열고
우리가 이처럼 감동하며 감사하고 있는데,

찬양을 직접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그 얼마나 기뻐하시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모든 기쁨과 감사를 계명대학교에~,
그리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찬양의 새 역사창조의 증인되려
'캠퍼스 콘서트'에 참석한 내 사랑하는 노래친구에게
하늘의 큰 복이 넘쳐나기를 축복 드려요.




내 사랑하는 노래친구야~,
우리는 모두 천국찬양대원을 꿈꾸고 있지만,
그 날이 언제일지를 도무지 알 수 없지 않은가?

그러니
이 땅과 이 나라와 우리의 미래 일랑
계명동산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새싹들에게 넘겨주고
여름이 열리는 이 밤,
기쁜 맘으로 편히 쉬자꾸나!

다같이 나이들어 가는 처지에
다만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하며
하늘을 향해 곡조 있는 기도를 계속드리자!

주름진 얼굴에 돋보기를 썼어도
노래하는 친구의 모습이
진짜 멋지다~

내 사랑하는 노래친구야~
고맙다
사랑한다!

4월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5월의 첫날 새벽을 향하는 늦은 시각에,
내 사랑하는 노래친구들을 그리며...

대장합170 /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우리의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의 혀에는 찬양이 찼었다.-시126:2-

        
              시편1편(정희치 곡)/대구장로합창단

          

                                    

   ☞ 여기를 클릭하면 DEC(대구장로합창단) 홈페이지로 옮겨집니다  
                 -www.dechoir.net-
      

ㆍ작성자 : 조광세/안동 박단장님!
늘 좋은 자료와 글 고마워요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이
늘 함께하시길...
등록일 : 2013-05-06
ㆍ작성자 : 최진성 박단장님! 계명대 성서캠퍼스콘서트 찬양과 글을 보면서
감동과감격을 표현하기 어렵네요~
입에는 웃음가득 혀에는 찬양가득~
눈에는 눈물가득한 연주 축하와 영광돌립니다
젊은 지성들에게
성령의 바람을 일으켜주셨네요~
등록일 : 2013-05-02
ㆍ작성자 : 전명환/인천 대구장로합창단의 아름다운 찬양순례는
초여름 푸름만큼이나 아름답고
신선한 하나님의 선물인 줄 믿습니다.
은혜와 감사와 기쁨이 넘처나시기를
기도 합니다.
등록일 : 2013-05-02
ㆍ작성자 : 박소영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으로
우리 학생들과 소통하신 장로님들
넘 감사합니다.
늘 영육 간 강건하시고,
찬양 사역위에 하나님의 능력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박소영 목사 드림
등록일 : 2013-05-01
ㆍ작성자 : 이 믿음 장로님들의 모습이
언제나 볼수록 아릅답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등록일 : 2013-05-01
ㆍ작성자 : 최홍규/전주 샬롬!
활기넘치는 대구장로합창단을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아무쪼록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지고
찬양잘하는 대구장로합창단이 되길
기원합니다.
전주장로합창단 최홍규 올림.
등록일 : 2013-05-01
ㆍ작성자 : 이리성수교회/송규문 아니 보았어도
대장합의 열정과 열광의 반응과
에너지가 대단했을 것 같습니다.
천국의 천군 천사들도
할렐루야~~
아아멘!! 으로 화답하고 기뻐했을 것
같습니다. .
대장합 파이팅!
박단장님 파이팅
등록일 : 2013-05-01
ㆍ작성자 : 남택수/Bs 단장님께~
어제 계명대학교 채플 찬양은 감동이었습니다.
수고하신 단장님과 여러 장로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남 택 수 배상
등록일 :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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