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도 단장님께! ♥ 작성자 장운광/순천 2013-05-31 조회 1045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나이는 먹어 가지만 갈 수록 더 바빠지는 가운데

나를 되돌아 보게 하는 글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인으로 살기는 쉽지만

어르신으로 존경 받으며 살기는 쉽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행동거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베풂이 없이는

어르신으로 존경 받기가 결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존경 받기 위해서는 내 것을 내려 놓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내것을 내려 놓다는 것은 나의 주장을 강하게 내 세우지 않는 것인데

그게 말과 생각보다는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직위나, 경제적 위치나, 나이로써 내 생각을 피력할 수 있고

나의 생각을 지시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듣는 척 한다하여 그 자체가 존경하는 마음으로

받아 드려진다고 생각하는 데는 거리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상하 조직 간에 있는 위치에서존경 받기란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더우기 나이가 먹어 가면서도

정년과 상관없이 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 더욱

행동에 조심을 해야 합니다. 

 

나이 60이 넘으면 내 생각을 내려 놓고,

내것을 주장하지 않으며 상대의 얘기를 들어주는

위치에서 행동하여야 하지만

우리의 생활은 이것과 전혀 다른 생각으로 살아가기에 

어르신으로 존경 받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을 오래하며 높은 위치에서 지시를 하다 보니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고집은 더 강해지는 가 봅니다.

 

사실 주의에 나이드신 어르신들을 보면

자기 주장은 강하고 자신 만은 옳다고 생각하고

남은 이해하려 하지 않고서도

자신은 당당하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신이 모든 것을 하려고 하지

신을 내려 놓으려고는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게 나이가 들었다는 징조인데도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오래동안 얘기하는 것은 당연하고

남에게 유익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남이 하는 소리는 잔소리라고 하며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 모습이 나이가 들었다는 징조이고 그게 영감(노인)인데 

자신은 존경 받는 어르신이라고 생각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글이라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순천에서 장운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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