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찬양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전명환 2013-09-29 조회 1747

유럽찬양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우리 인천성가단 단원27명과 지휘하시는 윤영진장로님, 반주하시는 유기현 권사님 그리고 고문 이효겸 목사님 부부와 장로님들의 부인되시는 권사님 등 모두 52명이 이번 유럽여행에 동참하여 영국,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을 다녀왔습니다.

9월 11일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24일 방콕과 홍콩을 거쳐 귀국했으니 만 14일 동안의 여행이었습니다. 이번여행에서는 최동수 단장님의 갑작스러운 심장시술로 동행을 못하셔서 안타까웠지만 그 빈자리를 이효겸 고문 목사님께서 채워 주셨고 이배영 총무님께서 여행에서의 모든 진행을 맡아 수고해 주시고 담당을 맡은 장로님들께서 잘 협조해 주셔서 어느 해외여행에서 보다 서로 격려와 칭찬 그리고 하나 됨으로 찬양과 여행 그리고 기독교 역사를 돌아보는 일에 매우 유익한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찬양여행은 런던에서 4일 동안 머무르면서 자연사박물관, 대영박물관, 로얄알버트홀, 버킹검궁전, 윈저성, 처칠생가인 블렌하임 궁전, 옥스퍼드 대학가 와 런던탑, 타워브릿지, 런던아이, 영국국회의사당 등 런던시내관광과 웨스트민스터 성당과 웨슬리기념교회 등을 둘러불 수 있었습니다. 영국 여행 중에 느낀 점으로는 영국은 전통을 사랑하고 잘 보존하며 존중하는 나라라는 점이었습니다. 지금도 왕정 중심국가이지만 런던의 버킹검궁과 공원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영국여왕의 윈저성과 처칠생가를 보면서 영국 왕과 귀족들의 품위 있고 대단한 위엄을 살짝이나마 엿볼 수 있었고 옥스퍼드에서의 대학들을 보면서 마침 토요일 영국 젊은이들의 대학문화의 인파속에 함께 어울려 볼 수 있어서 다시한번 젊음의 활기를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먼 길을 걸어 크리스천 칼리지까지 가서는 입구 경비아저씨의 고지식함 때문에 교내로 들어 갈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크리스천 칼리지는 영국 감리회와 세계 감리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가 공부한 곳이고 음악가 헨델과 요한 웨슬리가 함께 공부하며 특별한 교제를 나눈 곳이라 더욱 뜻 깊은 곳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영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웨스트 민스터 성당과 웨슬리 기념교회를 둘러 본 일정입니다.

웨스터민스터 성당은 성공회의 대표적인 성당인데 많은 기독교적 역사가 숨 쉬고 있기도 합니다. 대개 관광 오신 분 들은 외부만 구경하기 일쑤인데 우리는 내부까지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영국의 왕들과 귀족들 그리고 유명한 이들의 무덤이 있었습니다.

웨스터민스터 성당은 살아있는 분들의 예배처소이면서 죽은 이들을 위한 무덤으로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국의 왕들과 귀족들 주교들은 죽어서까지 귀한 대접을 받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웨슬리 기념교회는 비록 작은 교회였지만 웨슬리의 옳 곧은 신앙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웨슬리가 어떤 모습으로 말년에 신앙생활을 했고 예배를 들였는지를 볼 수 있는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영국에서의 교회찬양은 한빛교회와 킹스크로스 교회 모두 현지교회를 빌려서 예배하는 교민교회였는데 고전스타일의 교회로 공명이 아주 잘되고 교인들의 반응도 모두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은혜로운 찬양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한빛교회는 갑작스러운 일정이었고 비가 오는 저녁이었는데도 100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킹스크로스교회에서는 말씀다음으로 바로 찬양의 시간을 가졌는데 너무나 공명이 잘되어 찬양하는 우리가 먼저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해외에 갈 적마다 부르는 가곡을 부르니 너무 들 좋아 하셨습니다. 그리고 찬양으로 마지막 스테이지를 하니 열광하며 다시 요청하여 2곡을 더 찬양하고 교회에서 마련한 따뜻한 점심으로 대접을 잘 받고 보람과 감사를 느끼며 주일 킹스크로스교회 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건너가 2일간 머무르면서 루브르박물관, 에펠탑전망대, 세느강 유람선, 상제리제의 명소인 콩코드광장 베르사이유궁전 등을 관광하고 테제베를 타고 스위스로 건너가 유럽의 지붕이라 일컽는 융프라를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며 열차 안에서 평화의 기도를 부르며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창조의 세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 인간의 모든 노력과 지식과 지혜로 꾸민 아름다운 궁전, 아름다운 정원, 아름다운 건물, 아름다운 예술품들이 하나님의 창조 세계의 아름다움을 결코 흉내 낼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바로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를 방문하여 2일간 머무르면서 마리아테레지아거리, 황금지붕을 관광하고 성 야곱 성당에서는 많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평화의 기도를 부르며 화목의 제물이 되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평화의 사도, 피스메이커야 되어야함을 노래하였고 멀지않은 곳에 있는 쯔발로브스키 수정광산 입구 휴계소에서 이탈리아 관광객으로 보이는 나이 많은 분들의 남성합창을 듣고 우리도 함께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사운드 어브 뮤직에서 도레미송을 불러 더 유명한 음악의 도시 짤스브르크로 이동 바로크식 미라젤 정원과 궁전, 아름다운 분수가 있는 레지던츠 광장과 대성당 등 구시가지를 관광하고 다음날에는 빙하가 녹아 아름다운 옥빛호수를 만든 짤츠캄머굿으로 이동하며 볼프강 유람선을 타고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세계”를 함께 찬양하였고 몇 몇 분들과 호수가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아름다움을 느껴 보는 여유로운 시간도 가졌고 모차르트 어머니의 생가를 둘러보기도 하였습니다.

오스트리아는 푸르른 초지와 아름다운 주택, 양과 소들의 한가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나라였습니다.

 

그 다음날 독일로 건너가 3일간 머무르며 뮌헨과 푸랑크푸르트, 보름스 등을 관광하였는데

첫날에는 뮌헨의 마리엔 광장, BMW박물관, 올림픽공원 슈바빙 등을 둘러보고 다음날에는 주일이어서 아침 일찍 푸랑크푸르트 한마음교회로 이동하여 9시에 드리는 1부 예배에서 2곡의 찬양을 드리고 11시에는 2부예배로 우리 고문목사님이신 이효겸 목사님의 설교 후 찬양의 시간을 갖어 많은 성도들이 깊은 은혜의 체험을 하였습니다. 예배 후에는 교회에서 대접하는 점심을 먹은 후 루터의 종교개혁지인 보름스로 이동하여 루터가 소환되어 종교재판을 받은 제국회의장과 대성당, 종교개혁지의 공원과 동상순례를 하며 오직 성경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성령으로 기독교의 본질로 돌아가고자 했던 루터의 개혁정신을 더듬어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프랑크프르트로 이동하여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하여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여호와이레 우리의 앞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나쁘고 악한 일에도 좋은 길,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던 귀중한 찬양여행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감사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유재국


인천장로성가단 킹스크로스한인교회 공연 •STAGE 1


인천장로성가단 킹스크로스한인교회 공연 •STAGE 2


인천장로성가단 킹스크로스한인교회 공연 •STAGE 3


인천장로성가단 킹스크로스한인교회 공연 •앙코르 2곡

ㆍ작성자 : 큰 머슴 전 장로님~
수고하셨네요
자세히 읽으면서 직접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보내주신 글은
발췌편집헤서 다음달 단보에 싣겠어요~
감사합니다!
-9월 마지막 주일오후에~/큰 마슴-
등록일 : 20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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