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도 단장님에게!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보내주시는 소식의 메일에 바쁘다는 핑개로 제대로 답신도 못드리고
안부 전화도 드리지 못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시간은 흘러 마지막 2월의 겨울도 몇일 남겨놓지 않고
봄의 문턱인 3월이 성큼 눈 앞에 다가와 우리의 마음을 손짓하고 있음을
단보를 보내주신 장로님의 소식에서 느껴 봅니다.
세상의 일에 바빠 주님의 일을 등한시 하는 것 같아 많은 죄스러움이
나를 압박하기도 하지만 그 족쇄를 벗어나지 못함은 내가 감당해야 할 많은 일
때문이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하여 위안을 해보기도 합니다만 시원하지는 않습니다.
내일 주일을 준비하는 성결한 마음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운데에서도
변함이 없었으면 하고 기도합니다.
주의 일을 위해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장로님! 존경스럽습니다.
중년의 나이에도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주신 주님의 은혜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모두가 다 중요한 것이지만 우선순위를 잊지 않아야 할 것같습니다.
하루 24시간의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너무 많은 스케쥴을 꼭 필요한 것으로
줄여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때 인 것 같습니다.
장로님의 왕성한 활동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늘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소식을 전합니다.
-순천에서 장운광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