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리봉의 유래 작성자 청지기 2014-05-05 조회 2762

노란 리봉의 유래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의 구조를 염원하는 노란리본 캠페인이 온라인상에서 크게 확산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프로필 사진을 노란 리본으로 교체하고, 유명 연예인이나 사회인사 역시 노란리본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노란 리본이 ‘무사 귀환’을 상징하게 된 것은 4세기 무렵 유럽에서 만들어진 ‘그녀는 노란 리본을 달고 있었다(She wore a yellow ribbon)’란
노래에서 처음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노래는 사랑하는 연인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 노란 리본을 달고 있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후 이 노래는 신대륙으로 이주한 유럽 청교도들을 통해 미국에까지 퍼지게 된다.


미국에서 노란 리본의 의미가 크게 확산된 계기는 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인 피트 하밀이 뉴욕포스트에 게재한 ‘고잉 홈(Going home)’이란 제목의 글이다. 출소를 앞둔 한 죄수가 아내에게 편지를 썼다. 차마 아내의 얼굴을 마주할 용기가 없던 그는 자신을 용서한다면 집 앞의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놓아 달라고 부탁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남편을 기다려왔던 아내는 그 동네의 모든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주렁주렁 달아 놓았고, 출소 후 이를 본 남편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1973년 토니 올랜도와 돈이 만든 노래 ‘오래된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주세요(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가 미국과 영국에서 크게 히트를 기록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이후 1979년 이란의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린 이슬람 혁명이 일어나면서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일하던 미국인 50여명이 인질로억류된 ‘이란 인질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인질로 붙잡힌 한 외교관의 아내가 남편이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염원을 담아 노란 리본을 집 앞 나무에 매달았고, 이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미국 전역에 인질들의 조기 석방과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 캠페인이 확산됐다. 노란 리본은 그 후에도 걸프전과 이라크전 등 전쟁터로 떠난 미군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는 상징으로 사용됐다.

세월호 사고가 난지 2주일이 되었다. 우리국민 모두가 내일처럼 가슴 아파하고 있다. 기적이라도 일어나서 마무리가 잘되었으면.... 어린 학생들과 승객들이 무사히 생환하길 노란 리봉에 염원을 담고 있다. 천지 심명이시여 굽어 살펴주소서...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I'm coming home. I've done my time.

감옥살이를 마치고 난 집에 가는 중이에요.
Now I've got to know what is and isn't mine.

이젠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되겠죠.


If you received my letter telling you I'd soon be free,

곧 풀려 나갈 거라는 내 편지를 당신이 받았다면,
Then you'll know just what to do if you still want me,

그리고 당신이 여전히 나를 원한다면 뭘 해야 할지 알거에요.

If you still want me...

여전히 당신이 나를 원하기만 한다면...

 

Oh,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오, 그 늙은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어 놔 줘요.
It's been three long years. Do you still want me?

(Still want me)

3년은 참 길었어요. 당신, 여전히 나를 원하는 거죠?


If I don't see a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만약 그 늙은 참나무에 리본이 보이지 않는다면
I'll stay on the bus,Forget about us,

Put the blame on me,

난 버스에서 내리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서로를 잊기로 해요.

모든 잘못은 내게 있어요.
If I don't se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만약 그 늙은 참나무에 리본이 보이지 않는다면...

 

Bus driver, please look for me,

버스기사 아저씨, 내 대신 좀 봐 줄래요.
'Cause I couldn't bear to see what I might see.

차마 그걸 내 눈으로 볼 수가 없네요.


I'm really still in prison,

and my love, she holds the key.

나는 정말 아직도 감옥에 있네요.

내 사랑, 그녀가 모든 열쇠를 쥐고 있어요.
A simple yellow ribbon's what I need to set me free.

내가 풀려 나기 위해 필요한 건 단지 노란 리본이랍이다.

I wrote and told her please...

나는 적었었죠. 그리고 그녀에게 말했었죠. 제발...

 

Oh,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오, 그 늙은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어 놔 줘요.
It's been three long years. Do you still want me?

(Still want me)

3년은 참 길었어요. 당신, 여전히 나를 원하는 거죠?


If I don't see a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만약 그 늙은 참나무에 리본이 보이지 않는다면
I'll stay on the bus,

Forget about us, Put the blame on me,
난 버스에서 내리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서로를 잊기로 해요. 모든 잘못은 내게 있어요.

If I don't se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만약 그 늙은 참나무에 리본이 보이지 않는다면...

 

*********

Now the whole damn bus is cheering,

지금 버스 안이 온통 난리에요.
And I can't believe I see,

내가 보고 있는 걸 믿을 수가 없네요.


A hundred yellow ribbons 'round the old oak tree...

그 늙은 참나무 주변에 수 백개의 노란 리본들...

I'm coming home, mm-hmm.

난 지금 집에 가고 있답니다...

 

Tie a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그 늙은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어 놔 줘요...

Tie a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그 늙은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어 놔 줘요...
Tie a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그 늙은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어 놔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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