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방창에/
대구장로합창단 합창 연습 모습. 대구장로합창단 제공
대구장로합창단(단장 대구신광교회 박정도 장로)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4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동부와 캐나다를 순회하며 연주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순회공연에는 대구장로합창단 단원 170여명 중 109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순회기간 동안 미국 워싱턴 올네이션스교회에서 주일예배 때 합창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뉴욕 프리미스교회에서도 특별찬양을 한다. 또 캐나다 몬트리올 사랑교회에서 열리는 지역 교회 연합예배에 참석해 50여분간 특별연주를 할 예정이다.
대구장로합창단은 이번 순회공연을 위해 8개월여 전부터 함께 합창 연습을 하고 기도를 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 외국 순회공연 기간 중 외국인과 교민들을 전도하기 위한 선물 등도 준비했다.
박정도 단장은 “합창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곳곳에 복음을 전파할 것”이라며 “순회기간 동안 합창과 함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도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장로합창단은 1984년 5월 23일 창단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10개 교단의 100여개 교회 소속 장로 170여명과 30여명의 패밀리 챔버 오케스트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정기공연과 순회공연은 물론 외국 순회공연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