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윤동주 ♤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가족에게 부끄러운 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반갑게 말할 수 있도록 지금 좋은 가족의 일원이 되도록 가족을 사랑하고 효도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이웃과 사회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힘주어 대답하기 위해, 지금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사회인으로 살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온 나라가 연이어 터지고 있는 충격적인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 더없이 뒤숭숭한 즈음…
저녁노을의 붉은 빛깔처럼 빨갛게 잘 익은 홍시가 되어 결실의 계절을 넘기려는 초겨울 녘에
나의 열정을 꼭 빼닮은 듯한 경주의 찬양하는 친구들 모임에서 올 12월에도 잊지 않고 초청하였기에
12월 첫 주일예배를 드린 후 부지런한 걸음으로 옛 서라벌의 고도(古都) 경주로 달려갔습니다.

늘 곡조 있는 기도드리는 큰 머슴 나이가
어느 새 결실의 가을을 지나 초겨을을 맞은 처지임에도
욕심 하나 없는 빈 마음으로 전국의 찬양동지들을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맘속에서 우러난 사랑으로 격려하며 찬양사명의 씨앗을 깊이 심고 끝없이 우정을 베풀며 나눴기에…
해마다 잘 익은 홍시를 나눠먹자며 손짓하는 오래된 고향마을 친구 같은 만남이라서
서먹함도 없이 형제 같은 70명 단원과 반갑게 어울려 "찬양하는 순례자"를 힘차게 불렀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노래친구들 모두가 인생의 가을을 지나 어느 새 초겨울이 닥쳤다할지라도
주님을 위해 뜨겁게 찬양하며 믿음의 형제들과 사랑의 열매를 맺으면서 부지런히 살았노라고 힘주어 고백할 수 있도록…
훗날 하늘나라 찬양대원이 되는 그 날까지,
더욱 겸손한 맘으로 두 무릎 꿇고 곡조 있는 감사기도를 내 삶의 고백으로 바치렵니다.

12월 6일(主日)저녁 경주교회에서 열린 경주장로합창단의 제18회 정기연주회에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듬뿍 안겨주고 돌아온…
- ♡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 12월 6일(主日)저녁 경주장로합창단 정기연주회에 참석했었던 전국회장과 경주의 임원들…
 ♪ 흐르는 찬양은~ /Amazing Grace(놀라운 은혜) ♪

☞ 윈도우 7으로 만들어 음악이 들리잖아 DEC(대장합) 홈피로 옮겨보세요 ☜ -www.dechoi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