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줄기가 그리운 날에 만든 7월호 단보는... ♣ 작성자 큰 머슴 2016-06-26 조회 949

빗줄기가 그리운 날에 만든 7월호 단보는...

    며칠 전에
  누군가 제게 얘길 하더군요.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면 
  삶의 근심과 걱정도 씻겨가고 
  
  오랜 가뭄으로 갈라진 논바닥처럼 
  갈기갈기 찢겨진 민심까지도 
  사라질 거라고..."



  그래도 
  초여름 폭염보다 더 강하게  
  온 세계를 불안케 만든 북한의 미사일발사와 
  
  연이어 터지는 온갖 빅뉴스 뒤편에  
  흉물처럼 도사리고 있는 무리들 탓에
  너와 나 모두가 마음 아파하면서도 
    
  이따금 뿌려준 빗줄기 탓에
  잠시라도 고통 중에 헤매는 
  민초들의 울분을 식혀준 
  하늘의 선물이었던 것 같았소. 

 

  지난 해 이 맘 때는 
  메르스 바이러스로 온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하더니  
  
  올해는 
  하늘이 내린 재앙처럼 
  원치 않은 영남권 신공항 선정으로 

  온 영남 땅에 불신과 대립을 부채질하며 
  지역이기주의를 총동원한 한판 승부를 펼쳤어도 
  모두가 헛다리(?)를 짚었기에

  
    
  하늘 우러러 
  곡조 있는 기도를 노래하는 친구야  
  
  분명, 
  우리의 기도가 부족한 결과가 아닐는지
  
  가덕도면 어때? 밀양이면 어때?
  해외여행 갈적마다 4시간 넘게 
  새벽길을 버스로 달려 
  인천공항엘 가야하는 촌놈(?)들을 비웃듯
 
  해마다 초여름 이 맘 때면 요란하게 들리던 
  매미들의 짜증스런 불협화음의 합창소리가 
  올해는 지독한 미세먼지 탓에 들리지 않네요. 

  참으로 기가 찰만한 세상이라 그런지...
  
    

  지구상에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이 
  국민투표로 EU(유럽연합)을 탈퇴하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똘똘뭉쳐 
  세계경제를 뒤흔든 충격으로 발버둥치는데

  그보다 더한 기막힌 것은 
  20대 국회가 깨끗한 새 정치를 하겠다며 
  큰 소리로 외쳐대던 무리들이
   
  기존의 낡은 정치꾼보다 더 추한 모습으로  
  국민의 혈세로 돈 작난(?)과 몸쓸 짓을 한 탓에  
  여론의 도마에 올라 모두를 통탄케 하니, 
   
  하늘 우러러 찬양하는 친구야   
  이제,
  한 목소리로 참회의 기도를 드리자. 


  
  우리의 뜨겁고 간절한 회개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는 날이면 
  한 길로 왔던 마귀 같은 북녁 땅의 미사일공격도 
  일곱 길로 달아나게 될 것이고
   
  메말라 갈라진 논밭 같은 만심도 
  둑이 넘치도록 굵은 빗줄기를 
  풍성하게 내려 주시려니...
   
  국내외에서 일어난 온갖 추태와 
  철이른 초여름가뭄으로 찌들었던 
  삶의 군두더기를 위로하듯 씻어 줄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은총의 선물을 기다리며
  쉼없이 간구하세나.  

 

  하늘 우러러 
  감사 찬송부르는 노래친구야
  우리의 소망이 이뤄지는 날이 오면
  
  더 큰 소리로 
  감사의 찬송을 부르며
  기쁨과 영광의 하모니를 일구었으면... 
  
  하늘 우러러 찬양하는 큰 머슴은,
  지난 6월 3일(金) 안동에서 열린 전국연주회에서  
  여러 곳의 찬양친구들을 만났고 
  
  

  오는 7월 1일(金) 방학과 함께  
  12일~23일까지 제15차 해외(베를린-동유럽 발칸반도 12일)연주의 
  출국을 위한 준비에 혼신의 노력을 쏟아 부어 
  일행 90여 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찬양하는 모습 속에
 
  신공항 선정을 빌미로 
  지역갈등을 부추기던 정치권과 
  선한 양의 탈을 쓰고 돈몰이에 앞장 섰던 무리들,
      
  특히 
  한국과 일본을 드나들며 
  대재별의 위세를 떨치다가 형제의 싸움으로
  곧장 검찰에 출두를 기다리는 추한 모습에
   
  통탄스런 느낌과 함께 
  비록 돈과는 거리가 먼 나이 든 우리의 처지가 
  오히려 깊은 감사의 행복감이 넘쳐나  
  가끔은 눈시울이 붉어지더이다.
        
   
   
   그래서 
   영과 혼, 인내와 용기, 
   운명처럼 찬양을 사랑하는 사명으로 
   DEC 단보 197호(7월호)를 만들었습니다.

   마음이 무거운 시기에 
   방학과 제15차 해외연주 준비를 하며 만든 
   7월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에는  
   큰 머슴이 쓴 머리 글, "우물 안의 개구리"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의 "쉬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안동장로합창단장 안연호 장로의 "제18회 전국연주회를 마치고..." 
   순복음대구교회 이건호 담임목사의 "은혜와 감동 넘친 연주회!"
   
   인천정로성가단 전명환 장로의 "네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을..."
   DEC 바리톤 남원식 장로의 "라이프치히에 가면..."
  
   그밖에 
   전국 27개 단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토막소식들을 
   메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빗방울처럼 
   가득히 넘치게 모았음에...



   이번 7월호는 1.000부를 만들어
   6월 27일(月) 서울역에서 모일 전국협회 운영위원회를 다녀와 
   6월 28일(火) 오전에 전국으로 우편발송하면
   7월이 시작되는 주간 안에 받을 수 있겠고,
   
   DEC 단원들에게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모이게 될
   
   6월 27일(月)저녁 8시 연습모임 떄와 
   7월 1일(金) 상반기 마지막 찬양연주회가 될  
   동신교회 초청 찬양연주회 때 직접 배부하고
      
   혹 받지 못한 노래친구들에겐 
   큰 머슴이 쉬엄쉬엄 심방을 계속하면서 
   해외연주 출국 전 방학 중이라도 직접 전하려는데,

   혹,  일찍 단보를 보시려면
   지금이라도 대장합 홈페이지(www.dechoir.net) 에서 
   칼라 단보를 읽을 수 있기에 권해 드리며...



    각종 매스컴을 통해 
    시시각각 쏟아지는 국내와 
    지구촌의 소식들을 지켜보노라면 
        
    끝도 없이 대권 야망 하나로  
    얄팍한 행보를 보이는 청지권의 추한 모습들이 
    짜증을 더하게 만들어도 
 
    기상예보에 따라 
    곧장 내릴 것이라는 
    시원한 장맛비를 기다리며 
    쌓여 든 짜증을 꾹~ 참아봅시다.  

    빗물처럼 촉촉이 
    위로하듯 적셔드는 
    아름다운 옛 찬송을 들으며  

    사랑하는 전국의 노래친구들에게 보낼
    7월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유월의 마지막 주일오후에, 
    세차게 돌아가는 선풍기 팬아래서 
    손자들과 함께 발송용 봉투에 넣고 있는...
 -DEC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 
 
지난 6월 3일(金) 안동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연주회의 마지막 연합합창 무대...
    

주 하나님 크시도다/How Great Thou Art

여기를 클릭하면 DEC(대장합) 홈페이지로 옮겨지며 찬송이 흐릅니다

- www.dechoir.net-

ㆍ작성자 : 여수/김성조 존경하는 박장로님!
보내주신 단보 잘 받아읽었습니다.
항상 변함없는 본보기가 힘이되고 기도가 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마침 7월 첫날 이곳은 비가내리고
안개가 많이 끼어서 앞이 안보이는 날입니다.
외출하기엔 적절하지 못하고
집안에서 단보를 읽기가 적격입니다.
15차 해외연주 정말 축하드리고
좋은 여행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우리합창단도 열심히 하다보면
수년내에 해외연주도 떠나게 되리라고 믿고
도전을 받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수단장 김성조 드림
등록일 : 2016-07-01
ㆍ작성자 : 인천/최진성 존경하는 큰머슴 박단장님,
감사감격합니다.
제가드린 단어 몇개로 멋진 글을 만들어
단보에 을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물안 개구리 되지않으려 교보문고에 들러
몇권 책 구입하여 읽습니다.
발칸반도 6개국 선교여행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힘내세요.
-인천/최진성 드림
등록일 : 2016-07-01
ㆍ작성자 : 전주/최홍규 멘토 단장님!
오늘도 하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7월의 단보제작에 동분서주 하신
멘토님의 모습이 선합니다.
단보를 보내고 큰 한숨 한번 드러 마시고
해외 나들이를 준비하는데도 무척 힘드실텐데
많은 단원님들의 건강부터 불평불만까지
한 몸으로 견디기 어려우실겁니다.
부디 즐겁고 행복한 해외 나들이와
유럽 가는 곳마다 주님의 찬양이 울려펴져
주님의 살아계심을 유럽에 심고 오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전주에서 최홍규 장로 올림.
등록일 : 2016-06-27
ㆍ작성자 : 익장합부총무송규문 剪枝

日曜日 늦은午後 햇볕 서쪽 기울고
우르르 敎人 토해낸 聖殿 寂寞하다

肉重한 老軀는 八字 사다리 오르고
나란히 서있는 향나무머리 削刀댄다

불레셋 兵士들 묶인 삼손의 머리밀듯
가위는 싹둑 싹둑 거친 나뭇잎 자르고

한頭 두頭..제멋대로자란 나무봉우리
한구루 두구루..나무들 어느새 백호다

老軀는 이제 사다리 무겁게 내려오고
한바퀴 나무들 둘러볼때 모자 밑으로

기우는 夕陽 햇빛 가까이 스며들고
집비둘기 떼를지어 종탑저멀리난다

-송규문씀-

박단장님의 수고와 노고..어찌 필설로
표현이 되겠습니까?
세상돌아가는 내용과 함께 7월 단보의
발간사는 감동입니다.
항상 건강을 기원합니다
등록일 : 2016-06-27
ㆍ작성자 : 순천/장운광 막단장님의 수고와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강건하심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순천에서 장운광 장로 드림
등록일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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