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단장님!
아직도 늦 더위의 기승이 쑤그려들지 않는
9월 초의 오후입니다.
보내 주신 글을 읽으며 나를 되돌아 봅니다.
멈추지 얺는 열정으로 달려가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나를 되돌아 볼 시간인 것 같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명언이
나를 다시금 되돌아 보게 합니다.
"당신이 태어났을 땐 당신만 울었고, 당신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엔 당신 혼자 미소 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울도록 그런 인생을 사십시오."
이제는 받은 은혜를 베풀고 나누며 갖는 시간에
할애해야 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귀한 글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순천에서 늘 존경하는 마음으로 장운광 장로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