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명절이면
가족과 오순도순 모여
정겨운 시간을 보냈는데
만나지도 말란다.
옛날에는
가을 연주시즌이면
이웃들과 한목소리로
고운노랠 한껏 불렀는데
트롯이 판친다.
옛날에는
이 나이쯤 되면
자식들 섬김 받으며
걱정 따위는 없었는데
훗날이 두렵다.
옛날에는
이맘때면
들녘 풍성함에 감사하며
추수찬송을 불렀는데
마냥 그립다.
옛날에는
가난했어도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고된 세상 삶이 아니었고
참 행복했다.
눈물 나게 그리운
그 옛날 곱고 아름답던
추억의 노랠 부르며
상한 맘을 달랜다.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지난 봄 대구 땅에 코로나19가 창궐해 극심한 고통 속에 도시가 텅비었을 무렵에,
위험을 무릅쓰고 KTX편으로 '대구의 큰 머슴 위로방문길'에 오섰던 서울의 찬양동지들...
♪Lascia Ch'io Pianga(나를 울게 하소서) /Sarah Brightman♪
☞ 윈도우10으로 제작해 찬양이 들리지 않음에 DEC(대장합) 홈페이지로... ☜
-www.dechoi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