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 화났어! ♥ 작성자 큰 머슴 2020-10-10 조회 289

 
 

 

   하늘이 화났어!


『얼마나 화가 났으면 마스크로 말을 못하게 입을 막았을까?
얼마나 화가 났으면 서로 만나지 못하게 거리를 두게 할까?
얼마나 화가 났으면 더러운 검은 손 깨끗이 씻으라 했을까?
하늘을 두려워하자 하늘이 화났어!』
-홍성훈(시인)

지난 여름방학 때,
코로나19 확진자가 뒤늦게 집단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와 호남지역을 휩쓸면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온갖 사건과 사고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판국에,

유례 없었던 집중폭우와 태풍으로 
마치 하늘에 구멍이 난 듯
연일 장대비가 퍼부으면서
곳곳에 극심한 수해를 국민들에게 남겼었다.



  지루하게 장맛비가 내리던 날,
어느‘찬양하는 순례자’ 애독자께서
큰 머슴에게 보내온

홍성훈 시인의“하늘이 화났어!”
찐하게 송곳처럼 맘에 꽂혀,
곧장 이웃들에게 전했더니 모두들 공감(共感)이란다.

얼마나 사람들의 삶이
하늘을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 엉망 이었길래,
이처럼 하늘을 화나게 했을까?

코로나19 바이러스(CDVID-19)는
지구촌 사람들에게 내린
하늘의 재앙(災殃)이자 천벌(天罰)이다.



  그리고
복지국가의 기본인 이웃사랑은커녕,

배려와 양보 따위를 아예 외면한 채,
편 가르기만을 즐기는 추태(醜態)가
갈수록 더해 온통 시끄러우니,

하늘이 화나서
온 나라를 온통 물난리를 겪게 했나보다.



  결코
남의 탓 할 게 아니고
내 탓으로 여긴다.

얼마나
숱한 거짓과 기만(欺瞞)의 말들을 내뱉었기에,
비말(飛沫)방지 마스크를 쓰고도
마음 놓고 지껄이거나,

심지어 예배시간 찬양순서에서도
마음껏 소리 내어 부를 수 없게,
마치 소 부리망(입마개)을 씌운 것처럼
답답한 처지가 되도록 모두의 입을 막아버렸다.



  가까운 이웃을
사랑하는 맘으로 상대하지 않았다.

내로남불‘내 편 무죄 네 편 유죄'
구호처럼 외치며

내가 아닌 남은 적폐(敵弊)로 몰아
곤장질(?)을 해대니.
아예 만나지 않도록 거리를 띄워두게 했나보다.

더욱이
권부(權富)를 즐기는 무리들은,

호시절 만나 부정한 수단방법으로
권력 장악과 계승을 위하여
나눔 없이 모으기에만 혈안이 되었기에,

하늘이 화나서
그 더러운 검은 손을 깨끗이 씻으라했나 싶다.



이 같은
국민적인 고통을 위로한다며
건국 이래 최초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나눠줘 잠깐 동안 기뻤는데,
추석명절에 또 다시 퍼준단다.

지금에야 돌이켜보니
지난봄에 총선을 앞두고 펼친
‘대국민 퍼포먼스’였다.

마치
‘끓는 냄비 속에 개구리’와 같은
처지가 된 것 같은 느낌이라서
생각할수록 찜찜하게 다가온다.



도무지
코로나19의 끝자락이 뵈지 않는다.

어디를 찾아봐도 정상적인
순리(順理)로 돌아가는 게 없다.

우한 폐렴이 신천지집단에 이어
뭇 교회로 덤터기씌우고,

나랏님 조롱(嘲弄)하는 시무7조 상소문(上疏文)이
신드롬(syndrome)을 일으킨다.

 여태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 속에 살면서
마스크 쓰고 말하기, 거리 두기, 손 씻기, 외출자제 탓에

이웃과 단절된 일상에서
모든 삶의 동력(動力)이 깡그리 무너졌다.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았지만,
집회가 회복되지 않아

전국협회 소속된 30개단들이
코로나19에 시달리며
어렵게 개학모임을 서둘러도 여전히 불안하다.

순회찬양과 정기연주회,
심지어 출국하려던 해외연주까지 취소시킨 상태라,
찬양하러 모여도 불안한 감정이 깔려
찬양열기가 싸늘하게 식어져 안타깝기만 하다.



하늘이 화났어!
지금 겪는 우리의 고통은,
남의 탓도 쌍방과실도 아닌,
나 자신이 저지른 잘못 때문이다.

갈수록
삶의 나날이 고통스러워질 것이 분명하기에
 스스로 참회(懺悔)의 곡조 있는 기도를 올려드린다.

훗날
‘하늘나라 찬양대원’ 을 소망하는 우리는,

용서를 바라는 올곧은 마음으로
마지막 열정을 쏟아 부어
찬양하는 순례자의 사명을 지켜나가길 기원하며….


- DEC150 / 큰 머슴

   

  ☞지난 9월 14일(月) 남부교회 본당에서 개학날 마지막 순서로 주기도를 부른 찬양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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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찬양은~ /Amazing Grace(놀라운 은혜) 

윈도우10으로 제작해 찬양이 들리지 않음에 DEC(대장합) 홈페이지로... -www.dechoir.net-
ㆍ작성자 : 뉴욕/정순영 바람꽉찬 풍선 사이에 두고
터질까말까 두려움과 설렘,
기대감이 복합되는 감정이 전해 옵니다~
힘내세요~
우리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찬양의 자리
뜨거운 감동으로 허락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장로님 ~
특별히 환절기에 감기도 조심조심...
강건하시길 소망합니다.
-뉴욕에서 정순영 올림.
등록일 : 2020-10-21
ㆍ작성자 : 평택단장/신윤철 들녘은 벌써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결실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만
그 기쁨이 크지않음은
현실의 암울함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희망을 갖고 용기내서 삶에 도전하는것이
우리 민족의 강인한 뿌리요 민족성 입니다
수없는 연단을 통해서
정금이 만들어 지는것 같이
지금의 고난은 또 다른 희망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약속임을 믿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곧 좋은일이 있을 것을 믿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시면
그 믿음대로 이루어 질것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기도로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보고 싶군요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우리 모두가 됐으면 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ㅡ평택장로합창단 단장 신윤철 장로 드림
등록일 : 2020-10-20
ㆍ작성자 : 전주/최홍규 나의 멘토님 평안하신가요?
오늘도 맑은 날씨인거 같은데
어찌 운무가 끼어서인지 아니면
세상의 더러움이 가득 해서인지는 모르지만
가을 하늘이 파란색이 아닌 푸르스름한 색으로
우리의 마음을 심란하게 합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보내주신 글을 읽고나면
한 편으로는 시원한 생각이 한 편으로는 답답함에
울화가 치밀 때도 있습니다.
아무튼 보내주신 글을 읽으며 희노애락을 느끼면서
행복한 시간을 갖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부지런히 글 쓰셔서
애독자들에게 세상을 알리고 고발하며
주님의 말씀을 전달해 주시는
마음 착한 이웃집 아저씨로 오래오래 남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전주에서 최홍규 올림 
등록일 : 2020-10-17
ㆍ작성자 : 김성표 장로 "하늘이 화났어"
맞아요.
화를 풀려면 문재앙이 물러나야될텐데...
-김성표 장로
등록일 : 2020-10-11
ㆍ작성자 : 인천/최진성 감동하며 잘 읽었습니다.
오늘 새벽의 말씀으로 묵상의 시간에 QT하며
박 단장님의 권두언으로 쓰신
'하늘이 화났어!'를 적용해 봅니다.
얼마나 가슴 아팠으면 저 하늟이 화났을까요?
결코 남탓이 이나라 내탓이라며 참회하는
장로님의 결론에 공감합니다.
보내주신 메시지가 심신이 지쳐있는데,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인천에서 최진성
등록일 :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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