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든 2021년 1월호 특집단보 ♥ 

           
어릴 적 성탄절 시즌이 오면
누군가로부터 선물을 받을 것만 같은 
막연히 설레는 맘이었는데,

해가가고 세월 지나며 
어느새 구부정한 모습에 
흰 머리카락에 돋보기 쓴 주름진 얼굴이 되면서

어느 모임에서든 원로급의 어르신으로 불리며 
몸집 커진 손자 손녀들 모습에 흥이 돋는
꼰대 할아버지 신세가 되었으니…
 


하늘의 재앙인 코로나19의 고통 속에 
일찍 닥친 겨울추위를 견디지 못한 나뭇잎들이 
어느새 낙엽이 되어 길바닥에서 뒹구는데

온통 교회마다 반짝이든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올해만큼은 쓸쓸한 느낌으로 다가오면서 

자기 집단의 주장만 옳다는 정치꾼 무리들의 
목청 높여 외쳐대는 흉한 추태가

마치 동물의 왕국에서 펼쳐지는 굶주린 맹수처럼  
혈안이 되어 민낯을 보이는 동안 

크리스마스 칸타타나 송년연주회 준비는커녕
찬양모임까지 포기한 채 서둘러 방학으로 들어간 
전국 단의 소식에 가슴앓이를 하면서
  
12월이 빠르게 후딱~ 지나가는 세월의 흐름속에
성탄절의 즐거움과 기쁨도 잊은 채 집콕하면서 
새해 1월 특집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 를 만들었다오.



한 해 동안 코로나 탓에 찬양이 뭉개진 단들이 많지만  
다행히 DEC는 긴장된 마음으로 남부교회 본당에서 
감동깊은 찬양모임을 가졌음을 감사드리면서 

갑자기 닥친 3차 확산조치에 앞서  
12월 7일(月)부터 방학으로 들어가 쉬는 동안
긴장이 사라지니 넉넉한 맘의 여유가 솟더이다.
  
12월의 하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맘으로
누군가로부터 기쁜 소식이 올 거라 기다리지만 

옛적 교회에서의 
성탄전야 축하행사와 새벽송 다니던 추억은 
이미 전설 속의 얘기가 되었고 

성탄축하예배와 송구영신예배까지 금지된 터에
전국의 찬양동지들로 부터
곳곳에서 강추위 속에 집콕하고 있다는 메시지와
이웃들의 어둡고 무거운 소식이 많았음에…



2020년의 성탄과 해넘이는
사랑과 평화가 사라져버린 채 
꽁꽁 얼어붙은 동토(凍土)처럼
깊은 상처만 남겨진 차가운 나날일지언정 

새해 2021년 흰소띠 해 신축년 (辛丑年)를 향한 
마음 속에 간직한 작은 소망과 함께 

코로나 탓에 
이뤄지기도 힘들고 어렵겠지만    
새해의 연중계획을 세워 꼼꼼하게 챙기면서 

한국장로성가단이 뭉개진 찬양열정을 살리려고
차가운 날씨에도  버스킹(거리연주)에 나서 찬양을 부른 
그 강열하고 뜨거운 사명감 넘친 찬양 하모니처럼
 
부디 새해 2021년에는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찬양하는 순례자로 살아가는 
건강한 나날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는 코로나에다 
온갖 휘귀한 사건과 사고로  
남낮없이 망나니 칼춤추듯 흔들리는 나라꼴이    

침묵하는 다수의 민초들 가슴에는
외면하고픈 추태(醜態)로 다가와   
실망과 분노만 쌓이게 하고

건강하다며 자랑했던 나이마저
일흔의 절반고비를 훌쩍~ 넘기면서
점점 세상 삶의 모습이 어둡게만 뵈기에

너덜너덜 헗어진 마음이라도 다져보려고 
이곳 저곳을 잰걸음으로 뛰어 다니면서  
새해에 입단할 신 단원 모집에 힘쓰고 있음에…



쉼없이 분주하게 달리는 초침에 쫓기듯
사명감 하나로 독수리타법을 앞세워 해넘이에 만든 
새해 1월호 단보(251호/특집호-16쪽)에는,

 새해에 창단 37주넌 해를 맞으면서
큰 머슴이 쓴 새해 메시지
"힘차게 달려가리라!"

 행복발전소 송길원 목사의 맛깔스런 칼럼
"송요각(송길원의 요즘 생각)"
 전국협회장 윤태혁 장로의 새해인사
"자유로운 만남과 평온한 일상"
 DEC단목 이재범 목사의 새해 메시지
'찬양으로 힘차게 달려가는 새해'

 버스킹을 마친 한장성 단장 이대성 장로가 쓴   
"이 땅에 회복의 은총 주옵소서!"
단보 애독자 애틀랜타 김동식 님의'화장지 이야기'
Bs파트 멋쟁이 글쟁이 남태수 장로의 신앙칼럼
"어두움 후에 빛이 나며…"

그리고 
Bs파트 우정복 장로의 연재 글 '성경도우미-고린도전서'와
 성시화집회 찬양과 미술회원전을 마친 T1 박원권 장로의
"대구성시화 찬양을 마치고…" 
 깨소금 같은 신앙수필로 새벽을 깨워주는 Br 김교식 장로의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그리고 
전국의 30개 단 2.100여 명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토막소식들을 
일일이 전국에 통화하며 빠짐없이 가득 담았습니다. 



차가운 칼바람 속에 겨울방학을 즐기면서 
새해 2월 15일(月)에 입단할 신 단원들의 모습과 
남부교회 본당에서의 개학날의 기쁨을 미리 그리면서 

밤 깊은 시각까지 정성을 쏟아 만든
새해 1월호 특집 '찬양하는 순례자' 는

새해 2021년 
DEC의 창단 37주년을 맞으면서 슬로건을 
'2021-DEC 37년~, 힘차게 달려 가리라!'로 정한 
부푼 기대와 의욕 속에

크리스마스 주간인 12월 23일(水)에 
전국의 찬양친구들과 DEC 전 단원들에게 
일제히 우편으로 발송하기에 

대망의 새해를 맞으려 기다리는
올해 마지막 주간 해넘이 전에
전국 어디서든 넉넉히 받게 될 것이고…

가까이 있는 대구의 찬양동지들에게는  
연말연시에 마스크차림으로 방문하는 길에 
직접 나눠드리려는데… 

혹~
DEC 홈페이지(www/dechoir.net/전자단보)나
메일로 보내드린 첨부파일을 클릭~ 하시면
컬러로 단보를 컬러판으로 읽을 수 있음에
권해드립니다.



연말연시
모두의 몸과 마음이 피곤하고 바쁜 때일지라도,
새해 2021년을 맞으려는 간절한 소망이 담긴
'찬양하는 순례자'(특집호)를 받으시거들랑
짧은 메시지라도 카카오톡으로 보내주셨으면…

온 세상이 코로나의 두러움과 
흔들리는 정국의 시끄럽고 추한 모습들까지  
밤새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어준 것에 위로받으며 

소년 같은 맘으로 정성껏 만든
새해맞이 1월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와 함께

흰 눈에 덮인 아늑한 고향의 정취처럼 
사랑과 평화가 끝없이 피어날 
찬란한 연말연시가 산타클로스의 멋진 선물상자처럼 
우리 앞에 펼쳐지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연주도 무너져  
난생 처음으로 겪는 아쉬운 마음이지만 

흰 눈처럼 순결하고 아늑한 맘으로  
하늘 우러러 부드러운 톤으로 캐롤을 흥얼거림을
이 시대의 위로로 여기며…
 
새해가 되면
또 다시 한 살씩 더 먹게 될  
전국의 노래친구들에게 보낼 단보뭉치를
인쇄소에서 찾아오면서 

한 해 동안 수고한 스탭들과 
환한 웃음이 가득찬 주먹치기 인사를 전하고
인쇄소에서 단보뭉치를 찾아 집으로 돌아와

곧장 몸살감기가 닥칠 듯 오싹한 느낌이지만 
캐럴을 들으며 정성스레 발송소식을 전하고 있는…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평화하라."(롬12:18) -    

♪ Celine Dion / O Holy Night ♪ 

☞ 윈도우10으로 제작해 음악이 흐르지 않기에 DEC(대장합) 홈피로…☜
             - www.dechoi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