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학의 기쁨 속에 만든 4월호 단보는... ♠
누가 남긴 말인지는 몰라도 "봄꽃은 고와도 향기가 없다!"는 말처럼
약동의 계절을 맞았지만 난생 처음 겪는 코로나19 사태로 2년 째 지구촌을 휩쓸어 온통 특별뉴스가 연일 이어지면서
하늘의 재앙 같은 바이러스의 징벌 탓에 이 무렵에 전국적으로 열리던 봄꽃축제가 멈추고 늘 즐겼던 봄노래까지 잊은 듯한데...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확진자 숫자에다 구세주 같은 백신을 기다리는 나날 속에 소용돌이치는정쟁으로 불안감을 느껴도 지난해 봄 이맘 때 온국민이 마스크 대란을 겪었을 때를 생각하면 그래도 올봄은 넉넉함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이 힘들게 마스크를 모아 대구장로합창단으로 보내주신 기억이 생생한데
한때 코로나 구덩이었던 대구 땅은 마스크 쓰기와 가리두기가 생활화 되어 이제는 발생자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거리와 아파트 단지주변에서는 마스크 1장에 단돈 100원으로 구입할 수 있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며 기쁨이 되기도...

창단 37주년의 해를 맞은 DEC는 창간 21주년 특집단보를 지난 달 제작해 배포한 후
3월 8일(月) 개학과 함께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찬양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코로나 사태가 평온해 지기를 기다리면서
늘 하늘 우러러 노래하는 DEC 150여 명의 사랑하는 찬양동지들과 전국에 있는 30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과 더불어 평안을 바라는 기도를 드리며 나날을 보냈지요.

비록 세상은 코로나19 탓에 불안하고 짜증스럽지만 전국에 있는 여러 단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이 상상도 못할 극심한 고통을 이겨낸 대구 땅을 염려하여도
남부교회 본당의 드넓고 쾌적한 자리를 대구장로합창단이 맘껏 찬양하도록 성원해 주심에
늘 하늘 우러러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사명감으로 용광로처럼 뜨거운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큰 머슴은 남부교회의 사랑을 어떻게 품앗이할까? 걱정하며 뜨거운 맘으로 감사하며 감동받고 있음에...

다만 4월의 봄을 맞은 마음들이 마냥 어둡고 무겁지만 귀한 선물들을 따뜻한 봄노래처럼 여기는 마음으로 전국의 찬양친구들을 그리면서
가마득히 21년 전 2000년 3월 1일부터 발간을 시작한 '찬양하는 순례자' 4월호(254호)를 개학의 기쁨 속에 만들어 차근차근 발송준비를 하고 있다오.
 이번 4월호 단보에는 최근 시장보궐선거로 일그러져가는 세상을 탓하며 험한 삶 가운데 평안한 날을 기다리는 큰 머슴의 고백 "존경받는 시장"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의 송곳 같은 신앙칼럼 "숨죽여 울고 있을 한 사람에게..." 인장성 최진성 장로의 "고난과 인생의 마디"
대구에 찬양열정에 도전받아 찬양모임을 시작하면서 찬양대열에 동참하려는 경남단장 임명곤 장로의 "드디어 경남에서 찬양을 시작했습니다!"
산을 사랑하는 맘으로 전국의 명산을 찾는 안동 전 단장 안연호 장로의 "나는 산을 사랑한다!"
우정복 장로의 연재 글 '성경 도우미-갈라디아'와 코로나를 극복하며 개학한 것에 감동한 Br 김교식 장로의 "새옹지마"
그밖에 전국 30개 단이 코로나 탓에 쉬고 있지만 DEC를 성원-격려하는 전국 단의 소식들을
뒤숭숭한 삶 속에서도 봄이 왔음을 알리는 대구의 시화(市花)인 하얀 목련화 꽃잎들이 아파트 담장 길에 봄바람 타고 흩어지는 것처럼 싱그럽게 지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뜻하지 않은 괴질로 집안에 갇혀 코뚜레처럼 답답한 마스크를 쓴 채 버티고 있지만 찬양동지들을 보담아 주는 일들로 나날을 보내면서
이미 상반기 연주와 행사계획들은 뭉개진 현실 탓에 포기상태로 던져버리고 깨어진 계획일랑 탄력성 있게 조절하면서
2021년도 단원수첩(씨링)제작-배포와 함께 2021-2기 신 단원 모집을 추진하며 코로나 사태가 안정될 날을 기다리고 있음에...

어느 새 개학한 지 3주간을 보내는 동안 쉬엄쉬엄~ 걷기와 단원방문을 계속하면서 4월호 '찬양하는 순례자' 를 만들어
4월을 맞기 전에 전국 어디서나 모두 받아볼 수 있도록 3월 26일(金) 우편으로 발송하고
DEC 노래친구들에게는 3월 29일(月) 월요 찬양모임 때부터 직접 남부교회 본당에서 나눠 드리려는데
대장합 홈페이지(www.dechoir.net)에서도 '전자단보'를 클릭하면 지금이라도 컬러로 4월호 단보를 읽을 수 있음에 권해드립니다.

곧장 닥칠 4월 7일(水)의 시장보궐선거를 앞두고 엎치락뒤치락 치고받는 성급한 정치권 무리들의 혼탁한 정파싸움이 연거푸 이어지는 가운데
오랜 날 온 나라와 전세계를 두껍게 뒤덮고 있은 심각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앙을 겪으면서 "어쨋든지,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를 부지런히 하시기를~" 더욱이 4월을 맞으면서 온갖 가짜뉴스가 여과없이 판을치며 유뷰브와 SNS를 즐기는 이웃들이 늘고 있어 불안스러운 예감과 징후(?) 같아
나라의 평안을 위해 힘써 기도하지만 네거티브를 퍼뜨리는 무리들의 일그러진 모습에 자꾸만 두껍게 시선이 쏠림은 왜일까요?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봄날의 미세처럼 이어지는 코로나 확산에 온 나라가 혼탁한 선거 분위기에 빠졌을지라도
21년 째 대구에서 띄우는 '찬양하는 순례자'를 백신처럼 기쁜 맘으로 받으시거들랑
지난해 이맘 때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았어도 거뜬히 버티고 일어선 대구의 큰 머슴에게 곱게 피어난 개나리꽃 색깔을 꼭 닮은 싱그러운 소식들을 안부 겸 전해주셨으면...

봄꽃 같이 싱싱한 내 사랑하는 전국의 찬양동지들에게 4월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와 함께
하늘 우러러 평화로운 날이 오면 얼싸안고 목청껏 찬양하리라 기도하며 봄의 소리 같은 향긋한 소식들이 기다리며
새봄과 함께 부활의 환희 속에 코로나19가 사라지고 봄꽃처럼 싱싱하고 건강한 4월의 나날이 되길 바라는 맘으로...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오는 4월 4일(主日) 부활절연합예배 영상찬양 '할렐루야'를 사전녹화하는 찬양친구들...
 ♪ Johann Strauss/Voices Of Spring봄의 소리)-Bogna Sokorska(s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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