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학준비를 하면서 만든 9월호 단보는... ♡
지난여름의 8월은
폭염과 태풍과 잼버리로 삼중고(三重苦)를 겪은
지긋 지긋한 고통의 나날이었음에
해마다 불볕더위가
맨 날 달아오른 찜통의 땅 대구를
오래 전부터 ‘대프리카’라고 불렀지만,
올해는 연일 치솟는 가마솥 기온보다
새만금에서 세계 청소년 야영대회가 개최되면서
사상 유래 없는 국제적인 토픽뉴스가 되었음에…
날마다 연이어 터지는
정치권 무리의 망나니 칼춤 같은 추태 속에
상식이 통하지 않은 일그러진 세상에서
온갖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가운데
가슴앓이 했던 국제행사가 유종의 미를 거뒀으나
마치
온 나라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난 듯
새만금에서의 흉터가 아직도 지워지지 않기에…
방학시작과 함께
몽골순회연주를 감동 넘치게 다녀온 후
쌓인 피로를 풀면서
지난 8월 중에는
안동장로합창단에서 몽골연주에 동행했던
몇 분 단원의 각별한 초청을 받고
큰 머슴이 잰걸음으로
폭염이 퍼붓던 날 단보뭉치를 들고
대구-안동을 한나절 동안 버스로 왕복했음에
가을찬양을 위해 개학하는 날
안동양반 장로님들 모두가
'찬양하는 순례자'를 받고 기뻐하길 바라며…
갈수록
깊어가는 삶의 긴장 속에
나이 들어 자꾸만 병원 찾는 단원들이 많아
폭염이 쏟아지던 방학 중에
부지런히 찾아가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쾌유를 바랐음에…
그래서
여름 막바지 퍼붓는 대프리카 폭염도 싫고,
하이에나처럼
상대의 약점만 물어뜯는 정치꾼도 싫소이다.
틈만 나면 꼬투리를 잡으며
미사일을 쏴대는 북한도 싫고
시시때때로 선한 민초들을 속이는
우리 정치꾼들의 흉한 몰골은 더더욱 싫소이다.
그런 가운데
10여 년 동안 서울 근무를 마치고
퇴임과 함께 대구로 귀향한 광역단원이 있기에
지휘자 장로와 함께 달려가 반갑게 맞았지요.
숨이 막히도록 답답한 폭염 속에
8.15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이라 경축행사에 초청되었는데,
독립운동하신 애국지사
할아버지 고 박낙현 목사님의 막내손자여서
대구오페라하우스 광복회원 자리에서
오랜만에 대구시립합창단이 부르는
광복절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면서
식어져만 가는 나라사랑을 뜨겁게 달궜고…
폭염 속에 건강관리에 신경 쓰면서
8월 21일(月) 개학일정에 따라
부지런히 개학준비를 하는 동안
신 단원 오리엔테이션과 하반기 사업계획들을
집행부 임원들과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한편으로는 전국의 단들을 아우르는 가운데
방학 중에도 왕성하게 국내외에서 연주활동 중인
여러 단의 소식을 들으며
쉼없이 격려와 성원의 메시지를 보냈음에…
하늘 우러러
뜨겁게 찬양하는 순례자의 사명감 하나로
폭염의 끝자락에서 개학을 기다리며
'찬양하는 순례자' 9월호를 만들었습니다.
제283호(9월호) 단보에는,
큰 머슴이 고유명사로 만든 옛 기록을 머릿글로 쓴
"찬양하는 순례자!"
송길원 목사가 태풍과 잼버리 탓에 겪은 칼럼
“송길원의 요즘생각!”
전 전국협회장 오승규 장로의
"백발의 면류관 시대에 살면서…”
Bs 강창술 장로의 신앙칼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찬양하는 순례자를!"
전 서울단장 강원호 장로의 고 김광영 장로 추모 글
"30년지기 찬양친구를 먼저 보내고
미국연주를 다녀온 솔리데오단장 박남필 장로의
"솔리데오장로합창단 해외연주 다녀오다!" 등등…
그밖에
전국에 있는 30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갖가지 토막소식들을 빗물처럼 담았습니다.
이번 달에도
9월을 맞기 전에 전국의 독자들이 어디서든
충분히 받아보실 수 있게
8월 23일(수)에 우편으로 발송하고
150여 명의 DEC 노래친구들에게는
개학한 후 8월 28일(月) 찬양모임 날부터
남부교회 본당에서 직접 배부하리다.
혹,
DEC 홈페이지(www.dechoir.net)에 들어오셔
'전자단보'(첨부파일)를 클릭하면
지금이라도 컬러로 읽을 수 있음에…
신 단원 오리엔테이션 모임을 거쳐
지난 8월 21일(月)에 개학하는 날
단원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힘들게 찾은 5명의 신 단원 입단식을 통하여
맘에서 우러난 찬양사명과 열정으로
뜨겁게 찬양하자고 호소했었지만,
정녕,
풍성한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으려 해도
전국적으로 장로들의 찬양모임과 발걸음이
어찌 이토록 힘들고 더딜까?
더욱 활성화된 전국의 찬양모임을
다시 세워보려 몸부림치는 큰 머슴을
격려하는 동지들의 성원에 힘을 얻어
시원한 초가을이 불어오면
폭염에 시달렸던 몸과 맘을 추스르며
각 지역에서 열리는 연주회에 참석하며
큰 소리로 외치리라.
"올 가을엔
제발, 두루두루 강건하게 찬양하시라!"
어쨌든 다가오는 가을에는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지면서
모두가 기다린 찬양모임을 통해
하늘 우러러 힘차게 노래 부르며
기쁘고 즐거운 소식들이 많아지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 번 더 외쳐봅니다.
"사랑합니다!"
긴 여름 날의 폭염과 태풍을 견뎌가며
개학준비를 하면서
시원한 아침녁에 걷기운동을 한 후
땀으로 샤워하듯 홀가분한 기분으로
전국에 있는 사랑하는 찬양동지들에게
'9월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띄우는…
♥ DEC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

☞ 지난 8월초 어느 날 오후 남부교회에서'2023년-2기 신 단원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 더욱 자세한 메시지들을 보시려면 DEC(대장합) 홈페이지로 오세요 ☜
-www.dechoi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