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님의 은혜' ♡ 『프랑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한적한 마을에서 조용히 노후 생활을 보내던 93세 된 할아버지가 갑자기 코로나19에 감염되어 혼수상태에 빠지자 긴급히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응급실에 실려 간 할아버지는 24시간 동안 산소공급을 받은 후에야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고,
그 뒤로 격리 치료를 거쳐 몇 주간이 지나서 정상적인 건강상태를 얻게 되어 기쁜 맘으로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퇴원하는 날, 담당의사로부터 할아버지에게 50만 프랑(한화 약 560만원)의 진료비 내역서를 전했는데,
돋보기를 쓰고 내역서를 한참 들여다보던 할아버지가 훌쩍훌쩍 흐느끼면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당황한 의사는 할아버지를 달래면서, “어르신! 다른 치료약과 입원비는 모두 국가에서 전액 납부하였고, 다만 첫날에 응급실에서 하루 동안 긴급히 공급한 특수산소 사용금액만 개인부담이랍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여보 의사선생! 내가 지불할 치료비는 기꺼이 전액 지불하겠소이다! 내가 이렇게 눈물을 흘리는 것은, 고작 하루 24시간 공급받은 산소사용금액이 50만 프랑이라는 것 때문이라오.
내가 태어나서 지금껏 93년 동안이나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신 산소를 마시면서도, 단돈 1프랑도 지불한 적 없다오. 늙은 내가 하나님께 얼마나 많은 빚을 졌고, 그 은혜가 얼마나 크고 감사한지요.
내가 너무 감격해서 이렇게 눈물을 흘리며 뉘우치고 있는 것이니 이해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제야 할아버지의 감격한 고백의 말을 들은 담당의사는 물론, 곁에서 퇴원을 돕던 간호사들까지도 말없이 고개를 숙인 채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고….』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깁니다. 그러나 오랜 날 '코로나 사태'로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고통을 겪으며 불편한 나날의 삶을 묵묵히 견디며 버텨나갔던 즈음에,
인터넷 매체를 통하여 전 세계의 네티즌들에게 널리 전파되었든 ‘93세 프랑스 할아버지 이야기’를 읽고 너무 감동되어,
글쟁이 큰 머슴이 부드러운 메시지의 대화체(對話體)로 리메이크(remake)시켜 옮겼습니다.

구구절절(句句節節) 다시 읽어봐도 찡〜하게 가슴에 와닿는 감동 넘친 내용이라서, 글을 다듬으면서도 ‘93세 프랑스 할아버지’와 똑같은 맘으로 스스로 감사와 감격한 느낌을 감출 수 없게 만듭니다.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을 즐겼고, 이웃에게 나눔보다 내 것을 챙기는 데 힘썼고,
더러는 이웃의 불행과 아픔을 나의 행복과 기쁨으로 여긴 그릇된 삶은 아니었는지, 스스로 자책하며 고개를 떨어뜨립니다.

돌이켜보니, 지난 한 해는 물론이거니와 지금껏 살아오는 동안 나와 가족들의 건강은 물론
이웃이나 이 땅의 모든 찬양하는 순례자들에게 이르기까지 늘 평안했던 것이 내가 잘해서 된 것이 결코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변치 않은 사랑과 은총(恩寵)의 도우심이었음을 깨닫고 참회(懺悔)하며 감사드립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40년간 광야 생활에도 하나님께서 일용할 만나와 메추라기를 베푸신 기나 긴 40년의 곱인 80의 나이테가 넘도록, 험한 세상 삶 속에서 늘 지켜주심에 더욱 감사할 뿐입니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전15:10)고 하셨으니,
흉하게 망가진 한 해를 보내고 대망의 새해를 맞아 감격한 눈물로 고백한 ‘93세의 프랑스 할아버지’처럼 스스로 뉘우칩니다.

특히 창단 40주년의 해를 맞아 ‘2024-대장합 40년∼ 150명 출발!’ (2024-DEC 40th Anniversary∼ 150 Members, Let’s Start!)로 슬로건을 정하고,
지난 40년을 하루같이 섬긴 대구의 150명 단원과 더불어 전국에 있는 2,000여 명의 찬양하는 순례자를 가슴에 품고 뛰는 지금의 큰 머슴이 있게 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감사하는 맘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 DEC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 

☞ 새해 2024년 창단 40주년의 해에 홍보용으로 제정한 'DEC 심벌 컬러와 엠블럼'입니디. ☞ DEC(대장합)홈페이지로 오시면 다른 메시지도 만날 수 있음에...☜ -www.dechoi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