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에 바란다(禮節•儀典)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예의범절(禮儀凡節)의 민족이다. 그래서 공자의 7대손 공빈(孔斌)은 동이열전(東夷列傳)에서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이라 하였다. 그러함에도 잦은 외세(外勢) 침입으로 인한 국난과 극한의 빈곤에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하여 “배가 부르고 입을 것이 있어야 예절이 생기는 것(食衣足而 知禮節)이다.” “금강산도 식후지경(金剛山 食後之景)이다.” 라고 하면서 재물만 앞세우는 배금사상(拜金思想)이 만연하면서, 돈(錢)이 되지 않는 예절(禮節)은 등한시 하였다. 지난 문재인 정부 5년을 되살펴보면 대통령이 참석하는 청와대 행사에 예절(禮節)과 의전(儀典)은 없었다. 많은 오류 중 3가지만 예를 들어 보고자 한다. 오류 1례 : 주인과 손님의 관계 법칙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에 판문점 및 통일각 회담을 살펴보자. ‘예절의 방위(禮節方位)’에 있어서 “주동객서(主東客西=주인은 동쪽, 손님은 서쪽)”의 위치여야 함에도 판문점 회담 시 좌석을 반대로 배치하여 안방을 손님(김정은)에게 내어 준 형상이 되었다. 전 세계의 언론이 집중 보도한 이 장면은 국제적 망신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담. 2018.04.27.) * 판무점 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주인이므로 동쪽에 좌정했어야 했다. 지금 독자의 시각으로는 주인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른 쪽에 앉아야 한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통일각 회담. 2018.05.26.) * 통일각 회담은 김정은 위원장이 주인이기에 동쪽에 앉은 것이다. * 판문점회담과 통일각회담시 사진을 비교하면 바로 알 수 있다. 오류 2례 : 상급자와 하급자의 위치(대통령과 장관의 위치) 청와대 행사시의 의전(儀典)에 ‘상급자와 하급자의 위치’는 예절의 방위(위계질서)에 의하여 “이동위상(以東爲上=동쪽이 상석)”이다. 이러함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국정원장)을 임명할 때는 동쪽에서 수여하고, 사진을 찍을 때 대통령은 서쪽, 장관(국정원장)은 동쪽에 위치하여 사진촬영을 하였다. 상급자가 하급자의 서쪽에 위치하는 것은 의전(儀典)상으로 맞지 않는다. 오류 3례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영부인의 위치 문재인 대통령 일행이 라오스를 방문했을 때 의전(儀典)은 받고 있는 장면. 이러한 의전(儀典) 행사를 보면서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요? 휴~ 한숨만~! 어떤 분이 대통령이고 어느 분이 수행원인가요? 초등학생도 이 정도 알 것이다. *** 윤석열 정부에서는 우리 민족의 국격에 맞는 동방예의지국의 위상을 세워주시기를 바란다. 成均館 進士 及 禮學者 大韓예수교長老會 牧師 海天 李 秀 夫 拜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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