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수성쪽 밤 하늘을 바라봅니다!" 작성자 amenapark 2005-02-28 조회 1713
이 글을 쓰면서 몇 번이고 쓰지말자~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니다 알릴 것은 알려야지~ 하는 울컥하는 맘에서 결국 글을 씁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합창단에서 함게 찬양하는 믿음의 친구이자 형제인 장상석 장로(T2)와 이동형 장로(Br) 동지가 신매교회 당회로 부터 화(?)를 당해 지난 몇달 동안 마음 고생을 많이했습죠! 시끄럽던 교회 안의 문제가 결국은 온 대구 땅에 소문이 퍼져나가면서 법적인 판결까지 이르러 드디어 오늘 고신총회 재판부의 최종결정 사항을 임시노회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두 장로님에 대한 신매교회 당회의 처벌은 불법당회에 의해 처리된 것이기에 무효다! 그러므로 당회원의 직무가 회복된다! 그동안 장장로에 대한 각종 의혹도 법원과 경찰 등의 조사결과 사실과 달라 전체 무혐의 처리하며, 이 두 사람을 불법으로 의결처리한 신매교회 당회장과 당회원 전원을 3월 1일 부터 2개월 간 정직한다." 참으로 잘 된 결과입니다. 기다렸던 진실과 정의가 살아있는 결과며, 하나님의 뜻이 계심을 인정하며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지난 몇 달 동안 온 대구가 시끄럽도록 소란을 피웠던 사건의 종말이 평화롭게 끝맺혔어도 사랑과 화해와 섬김의 교회 안에서 일어난 일이라 어딘가 안타까운 마음이 생각입니다. 두 장로님께는 축하와 격려를 드리고 싶어도 아직도 상대를 미워하고 저주하는 이들이 있기에 또 한 번 주님을 슬프게 하는 현실을 매우 서글프게 생각합니다. 사랑하세요! 용서하세요! 이 밤 잠 들기 전에 화해하세요! 새 날엔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서로를 섬기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주님은 자기의 목숨을 버리며 우리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어주며 영원하답니다! 저~ 수성쪽 밤 하늘을 바라보며 외칩니다! 이 글을 읽게 될 내 사랑하는 두 아우 장로와 지난 해 가을, 한참 교회 밖에서 싸움질할 때 안타까운 맘으로 직접 가까이 가서 눈여겨 지켜봤었던 신매교회 당회원들이여! 앞으로 두 달동안 멸시와 저주를 일 삼던 입에서 용서와 칭찬과 화해의 소리가 샘물처럼 터져 나오고, 마음 문 활짝열고 주님을 외치며 스스로의 잘 못을 뉘우치는 용서의 기도가 넘쳐나게 하소서! 이웃은 물론 원수까지 사랑하며, 일흔 번의 일곱 번까지도 용서해 주라고 지금도 살아계신 주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축하할 것 없도, 격려할 것도 아닌, 조용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어쩌면 사랑과 평화의 기도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저~ 수성쪽 밤 하늘을 바라봅니다!" 2월의 마지막 날 밤에, -더 못 말려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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