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에는...
글쓴이/임미연
찬연한 햇살이 가득한 봄날 동산위로
신부의 면사포 자락같은 아카시아꽃등
주렁주렁 불 밝히고 달려오겠지요
매끈한 돌무더기 담장집 너머
아름다운 저택에선 붉은 장미의 화원이
새색시 달구어진 볼처럼 피어오를것입니다
신이 주신 은혜로운 선물에
대지가 찬미하고 여울노래 가득울려퍼질
오월에는 사랑을 하고싶습니다
|
사랑을 주는것만 알지 받는걸 모르시는
부모님의 주는사랑을 배울것이고
내가 받았던 사랑을 정열적으로
쏱아주는 내리사랑도 할것이며
계절이 준 아름다운 숨결에
거룩한 존재 그 아뜩한 찬란함에
입맞춤을 할것입니다
사랑을 받았던 주위의 모든이에게
푹신한 요람같은 사랑을 담아줄것이고
청보리밭 종달새처럼 재잘거리며
즐거운 노랫소리 가득하게 쉼터를 만들고 싶습니다
| |
|
하늘이 주신 찬란한 햇살과
감미롭게 대지로 흐르며 속삭여주는
매력 가득한 오월에 소리들이
알찬 멜로디처럼 은은하게 흐릅니다
오월엔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을담고
영혼이 외로운이들에게
내 사랑을 줄것입니다
|
상처받고 아픈이들을 위하여 계절의
아름다운 존재를 알려줄것이며
외롭고 가난한 이들에게
씨뿌리는 아침에 행복을 알려주고싶습니다
오월엔 사랑받기 원하는 모든이들에게
장미향기의 향유는 뿌려담고
찔레꽃 순결함으로 살고싶습니다
꽃이 있어서만 아름다움이 아닌 연초록빛 가득한
대지가 있기에 찬연한 계절의 여왕임을
가슴으로 느끼고 싶습니다
-www.dechoir.net-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