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월의 첫 수요일 늦은 시각,
오랜만에 굵은 빗방울이 뿌리는 밤인데도
100명을 훌쩍넘게 찬양하는 순례자들이
찬양의 동산(제일교회 연습실)에 가득 모였습니다.
미쳐 우산 준비 못한 몇몇 분은 비에 젖은 모습이었지만
찬양하러 모인 믿음의 형제요, 찬양하는 동지들의 표정은
더없이 환하게 밝았기에 절로 감동이 되었습니다.
6월 12일(주일) 경주특별연주를 위한 연습에 이어
퍽 오랜만에 Bass파트가 출석률 금상을 받아 박수를 쳤고,
좋잖은 일기를 무릅쓰고 가득모여 열심히 찬양하는 모두를
지휘자 장로님이 여러 번 칭찬과 격려를 주셨지요!
그리고 64호(6월 1일 발행)단보를
개인별로 이름이 적힌 봉투에 담아 한분 한분 나눠드렸는데,
받자 마자 바로 뜯어보는 성급한(?) 분들이 엄청 많더군요!
그런데
우리의 단보는 이미 내용면이나 제작과 발송에 이르기까지
완성도와 효과면에서 정착단계에 이르렀음을 확신하지만,
홈페이지(www.dechoir.org)의 활용도는 극히 낮은 형편이라
늘 아쉽고 답답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대장합의 홈페이지는 다른 단체나 조직의 것보다
내용면이나 구성면에서는 매우 우수한 편에 속하지만,
이를 활용하는 단원이나 이웃들의 참여도가 극히 낮기 때문에
활성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른 단체와 비교하면 나은 편이지만...
홈피를 밤낮없이 지키는 청지기 장로님도 힘이 빠지고,
홈피를 순찰하듯 밤새며 쏘다니는 '더 못 말려 단장'도
이같은 절규(?)의 글을 쓰기에 이르렀습니다.
"홈 페이지를 사랑합시다!"
새로운 달 6월과 함께 PC를 활용할 수있는 분이라면
'즐겨찾기'에 '대구장로합창단'을 추가해 두시고,
PC를 켤 때마다 반드시 한 번쯤, 혹은 그 이상 참여하는
조그마한 열성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PC작동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컴맹(?)이라 할지라도
간단한 조작법만 익히면 누구나 읽을 수있는 것인데,
회원가임을 하지않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있는데,
문장력이나 성의가 없어 메시지를 남기지 않더라도
바쁜 업무 중이나 집에서도 잠깐의 틈을 내어 찾아주심이
바로 자랑스러운 대장합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
찬양하는 순례자의 진정한 모습들이라 여겨집니다.
늦은 밤, 그토록 굵은 빗방울을 맞으면서도 찬양의 동산에
넘치도록 가득 모인 믿음의 형제와 찬양의 동지들!
새로운 달 6월과 함께
더욱 뜨거운 마음으로 홈페이지에 참여하시길 바라는 뜻으로
다시한번 가슴과 목이 터지도록 외칩니다.
"홈 페이지를 사랑합시다!"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주님께 드리는 찬양을 사랑합니다!
뜨겁게 찬양하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6월의 첫 날 깊은 밤 빗소리를 들으며,
더 못 말려 단장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