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우리나라를 지켜주소서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들에게 선한 마음을 주시고 새 힘을 주시옵소서.

변화가 없고 늘 무력하기만한 저희들,

우리의 일상을 떨치고 일어나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되게 하옵소서.

저희들은 속으로부터 솟아오르는 죄악을 저지하지 않고

쉽사리 저희들의 몸을 죄악에 내어 맡겼습니다.

조금만 어려운 상황에 놓이더라도 너무 쉽게 좌절하는 저희들입니다.

저희들은 마치 나침반이 고장 난 배처럼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습니다.

지금 기로에 서있는 우리의 한반도가 그렇고

우리의 교회가 그렇습니다.

팽팽해진 남과 북 사이에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위기가 닥쳐왔지만

이 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나서는 교인도 없고 교회도 없습니다.

주님,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갈 길을 몰라 방황하는 우리나라를 선한 길로 인도해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에게 믿음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까 두리번거리며 헤매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들에게 먼저 사랑하는 마음을 주소서.

남과 북 사이에 오고가는 반목과 비방과 대결하는 마음을 버리게 하시고

다시 한 번 서로 돕고 함께 손을 잡는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성능 좋은 최신무기를 보유한 남과 북에

만일 전쟁이 터진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생각만 해도 두렵고 떨리기만 합니다.

주님,

남과 북 사이에 전개되고 있는 이 민족의 대결과 대치 국면을

 어서 속히 멈추게 해주시옵소서.

오늘 우리 한반도가 당면한 이 남북 간의 반목을 해결할 자 누구이겠습니까.

미국도 아니고 중국도 아니며. 유엔도 아닙니다.

전능하신 우리 하나님이 아니시면 해결할 수가 없사오니

주여, 우리 민족에게 긍휼을 내려 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과 도우심으로 이 답답한 한반도의 문제가 해결되어

평화의 강산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의 목자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cbs새아침의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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