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눈이 쌓인 까닭은… * 작성자 amenpark 2010-12-28 조회 2039



* 하얀 눈이 쌓인 까닭은… *

                    
온 하늘과 땅이
하얗게 하얗게
산과 들과 강물도
동네 앞마당과 큰 길마저도
온 누리를 뒤덮은 그 하얀 눈이

오랜 겨울 만에
가장 많은 폭설이 온 누리를 덮었다.

싸늘한 새해를 맞기까지
지난 몇 달 동안
지겹도록 보고 들었던
그 끔직한 세상의 추한 모습들을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 마냥
하얗게 하얗게 덮었다.

반대를 위한 반대 속에
끝없이 이어지던 정당 간의 갈등(葛藤)도 덮고,

연말연시 마다 으르렁대던
새해 예산안 통과와 4대강 공사를 볼모로
목청 높이던 힘겨루기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공격으로 인한 상처와
골 깊게 파였던 남북 간의 앙금마저도,

그리고
싸늘한 겨울날씨 속에
자꾸만 번지는 구제역의 공포가
축산농가에게 내린 하늘의 재앙처럼
무섭게 다가오고 있음에

칼바람 부는 겨울하늘 우러러
모두의 아픈 마음과
어둡고 무거운 모습을 씻어달라던 
간절한 기원을 들어주는 듯,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 마냥
하얗게 하얗게 덮었다.

온갖 질병으로 고통 중인 이웃도
험한 세파에 상처(傷處)입은 이웃들의 맘도
하얗게 씻어주며 치유(治癒)하고,

새해를 기다리며
부푼 꿈과 비전을 안고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이웃들을 축복하는 듯
하늘에서 천사 같은 하얀 눈이...

마치
따뜻한 사랑과 평화로 덮어주려는 것임을
나는 이제야 깨달았다.  

           2010년 섣달의 어느 눈 오는 날 오후
           오랜 만에 폭설이 내린 눈 소식과 함께
           성지순례 출국준비를 하면서

           매우 조용한 마음으로
           하얀 눈이 쌓인 까닭을 깨달은,
       - 대장합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

ㆍ작성자 : 曺 光 世/안동 希望찬 辛卯年 새해에
밝은 해가 뜨고있습니다
恒常 尊敬하고 사랑하는 貴宅에
家庭和睦 과 幸福이 充滿하시고
새해에 所望하시는 일이 모두 成就 되시며
恒常 健康하시고 믿음. 소망.사랑 이
늘 함께하시기를 하나님께 祈禱 드립니다
-햇귀 曺 光 世 拜上
등록일 : 2010-12-30
ㆍ작성자 : 새희망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등록일 : 2010-12-29
ㆍ작성자 : 박경연/인천 항상 전국 장로성가단의 칭송을 받는 장로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하루가 되시고
20111년에도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주안에서 형통하기를 기원합니다.

언제나 따뜻하게 주시는 소식에 감사하고
항상 잊지 않고 보내주시는
단보에 감사를 드립니다.
150명이 넘는 단원들을
아무탈없이 이끌어 가시는 장로님의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한번 쯤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법도 한데...
존경합니다.

하얀 눈이 내려서 강아지들은 좋아하는데
교통대란으로 너무나도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장로님!
올해에도 좋은 소식 많이 주시고요
대장함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0. 12. 29 인천 박 경 연 올림
등록일 : 2010-12-29
ㆍ작성자 : 송인식 장로님!
늘 이렇게 마음을 편케 해 주시는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지않아도
요사이 세상돌아가는게
왜이런지 심란하고 우울하던 참아었는데...
마음에 큰 위로가 되고
큰 힘이되었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건강하시고
주위에 많은 사람들로 부터
존귀함 받으시는 장로님 되시기 기원합니다.
샬~롬!
등록일 : 2010-12-29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송구영신예배 기도문 모음 (0) 순례자 2010-12-22 3258
2  ★ 12월의 나날을 보내면서 올리는 기도 ★ (1) 큰 머슴 2010-12-13 2042
3  4개의 초를 준비하는 12월... (1) amenpark 2010-12-05 1984
4  ♧ 액세서리는 필요 없습니다! ♧ (1) 큰 머슴 2010-12-03 1915
5  성가대와 찬양대의 차이는... (0) 서기 신정남 2010-11-30 1911
6  조용히 무릎꿇고 기도하리라! (6) amenpark 2010-11-25 2005
7  ♧ 말을 잘 못하는 지도자였지만... ♧ (0) 큰 머슴 2010-11-24 1854
8  찬송가 가사에서 '너'와 '나'의 의미는? (1) 우정복 2010-11-22 2047
9  ♣ 낙엽 뒹구는 가을 길에서… ♣ (1) amenpark 2010-11-16 1741
10  ♧ 수험생 자녀를 위한 부모의 기도 ♧ (1) 순례자 2010-11-14 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