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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사랑으로 모든 것을 리필 받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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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 머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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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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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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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사랑으로 모든 것을 리필 받았습니다!
밀려드는 꽃샘추위로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3월의 둘째 주일
따뜻한 한 잔의 차가 생각나는
조금은 여유를 갖게 된 이 시간...
커피 한잔 앞에 두고
그 향기에 취하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정감(情感)에 빨려 들어 취하고도 싶은...
사랑은,
사랑을 하지 않아도
줄 수 있는 것이기에
이웃에게 늘 나눠주려는 마음뿐입니다.
슬픔과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지만
사랑과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는 법을
나이든 나의 삶속에서
다시 한 번 체험했던 지난 주간이었기에...
늘 앞만 보고 달려온
큰 머슴의 처지라
제 나이가 69세인 줄이야
지난 4일(主日)오후
이웃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입원하면서
병원 곳곳에 적혀있는 쪽지를 보고 알았습죠.
밀린 일 때문에
석 달 넘게 미뤘던 아픈 곳을 고치느라
최고의 의료진과 스텝들이 하나되어
뜨거운 정성으로 치료를 맡았고
160여 명의 대장합 찬양동지와
전국에 있는 노래친구들과
대구신광교회 찬양친구들의
뜨겁고 강력한 기도의 성원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음에...
찬양을 즐겨 받으시는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워낙 건강(?)한 큰 머슴의 몸이라,
다소 힘든 과정(?)이었어도
모두 잘 아는 이웃 같은 의료진이었기에
엄청 빠르게 건강이 회복이 되어
한 주간을 넘기지 않고
11일(主日) 낮에
거뜬히 차를 몰고 퇴원하였습죠.
입원 전부터 기도로 준비한 이웃들,
입원에서 퇴원 절차까지 지원한 친구들,
기도로 시작해 기도로 매듭지어준
수술실 간호사의 눈물겹도록 감동어린 정성과,
특별히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병실을 찾아와 릴레이 기도로 성원하거나
전국 각지에서 띄워 준 격려 메시지들...
서울에서 달려온 전국협회 회장단과
병실에서 찬양의 하모니를 울려준
뭇 노래친구들이 있었음에
험한 세파에 찌든
69세의 나이든 큰 머슴이 지녔던
어둡고 무겁던 심신(心身)을
밝고 가볍게 해줬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
비록 빈약하고 작은 것일지라도
베풂과 나눔의 진리 속에
끊임없이 비워가는 습관을 반복해 가면서
그 텅 빈자리를
나만의 넉넉한 기쁨과 행복으로 여김으로,
이제부터 나는
이웃들로 부터 받은 이 기쁨과 행복과 건강을
리필 해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3월 4일(主日)~11일(主日)까지
한 주간 동안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7201호 병실은
마치
사랑의 주님이 지켜주신 꽃동산 같이
온갖 화초들이 가득 놓여 졌으며
하늘 우러러 손잡고 이어지는 기도소리와
시시때때로 울려나는 찬양의 하모니에다
끊임없이 피어나는 웃음소리가
뜨거운 사랑의 용광로(鎔鑛爐)로 아우러져
모든 의료진들의 놀라움 속에
엄청 빠르게 회복되어
손수 차(車)를 몰고 퇴원했음을 아룁니다.
마치
화사한 새봄의 햇살이 쏟아지듯이...
뜨거운 사랑으로
모든 것을 리필 받았으니
이후로
늘 노래하는 큰 머슴은
삶의 터닝 포인트(返還点)를 지난 심정으로
얼마일지는 몰라도
하나님의 시간과 계획에 맞춰
삶의 마지막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동안
이웃에게 받은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늘 돕고 베풀고 나누며 섬김을 즐기는
나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로, 메시지로, 물질로, 의술로,
곤고(困苦)한 큰 머슴을 왼 손 모르게
뜨거운 사랑으로 회복토록 격려해주신
여러 이웃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 모든 것을
리필 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줄어든 허리에 복대(腹帶)를 차고
뜨거운 눈물로 컴퓨터 자판(字板)을 두드리며
귀에 익은 뉴질랜드 민요를 흥얼거리는
- DEC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모든 것이 합력(合力)하여 선(善)을 이루느니라 -롬 8:28-.
♪ 뉴질랜드 마오리 민요-Pokarekare ana(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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