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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국민은 당해 봐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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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래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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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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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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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국민은 당해 봐야 합니다"
趙甲濟
오늘 아침 출근길에 택시를 탔다. 73세의 이상규씨가 모는 회사택시였다. 그는 나를 알아보고 세상을 개탄하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우리 국민들이 배부르고 등 따수우니
엉뚱한 짓을 하는 것 같아요.
고생하면서 이런 세상을 만든 사람을 잊어버리는 정도가 아니라 욕만 합니다.
저는 라디오도 끄고 텔레비전 뉴스도 보지 않고 삽니다.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그는 옛날에 비교하면 요사이 세상은
'천국'이 아니겠느냐고 했다.
"정치인들이 왜 그렇게 욕과 거짓말을 많이 합니까?"
이상규씨의 결론도 나와 같았다.
"이런 국민은 당해 봐야 합니다."
회사에 나와서 인터넷을 켜니
柳根一 선생도 비슷한 이야기를 썼다.
<낭떠러지가 낭떠러지인 줄을 모르고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행렬을 막을 방도란 딱히 없다. 떨어져 보기 전에는 모른다.
아니, 말리면 말리는 사람만 욕을 먹기 십상이다.
그러니 어쩌랴.
어디 한 번 떨어져 보랄 밖에.>
재미 있는 건 살 날이 많지 않은 이들이
살 날이 많은 사람들을 걱정한다는 점이다.
젊은이들은 늙어본 적이 없다. 그러나 늙은이들은 젊어본 적이 있다.
그래서 로마의 키케로가 이런 말을 한 모양이다.
"위대한 나라에서 젊은이들은 나라를 망치고, 노인들이 나라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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