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 나무그늘 같았던 상동교회 음악회♠
상동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린
유월의 두 번째 주일 저녁 무렵에는
마치 한여름의 날씨를 닮은 듯
무덥기만 했습니다.
대구 땅에서
깨소금 맛처럼 고소하게 이름 난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교회라서,
희년 축하음악회를 준비한
정성 담긴 마음과 손길들이
교회 내외 곳곳에 스며져있음을 보고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대선지자 엘리야가 쉬었던
로뎀 나무그늘 같았었기에...
부끄럽게도
온 이웃교회들이 갈등과 대결의 분쟁에 시달려
진하게 고통을 당하고 있는 즈음에,
50년 전 대구제일교회에 의해 창립된 상동교회만은
늘 사랑과 평화의 향기가
가득 넘쳐나고 있음에
모든 교회들에 본이 되고...
그래서
대구장로합창단을 비롯해,
CBS여성합창단과 CTS킹스앙상블을 초청해
뜻 깊게 열린 창립50주년 기념음악회는
부르는 이나 듣는 이 모두
하나님께 향기로운 찬양의 제사를 드리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마치
폭포수처럼 쏟아 내리는
대장합 120여 명의 웅장한 하모니와,
산들바람처럼 청아한
대구CBS여성합창단의 뛰어난 세련됨과,
무지개처럼 조화로운
서울CTS킹스앙상블의 기름진 어울림이
본당 안을 넘치도록 아름답게 울려났기에,
1시간 40분 까까이 연주가 진행될수록
더욱
깊은 은혜와 뜨거운 감동으로 덮어졌고...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주님의 지으심을 받은 이 세상에서
만물의 영장인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시고,
그 가운데서도
주님을 찬양하는 순례자로 삼으시고
이처럼
깊은 은혜와 감동을 받았음에,
더 큰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바라기로는,
이 땅에 뭇 교회들과 무리들의
추하게 일그러진 답답한 형상들이
상동교회의 향기론 모습을 닮아갔으면...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로뎀 나무그늘 같았던 상동교회를
축하하며 사랑합니다!
주님 앞에 서는 날 까지
참 아름다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을
끝없이 찬양하렵니다!
그리고
창립50주년 축하음악회에 초청받은
모든 찬양하는 순례자와 성도들에게
하늘의 은총이 넘쳐나기를
축복합니다!
한 여름날 더위 속에서도
상동교회에서 열린 찬양의 잔치는,
하나님이 지으신 참 아름다운 세계 가운데
마치
엘리야가 쉬었던 로뎀 나무그늘에서 열린 것 같았던
아름다운 음악회였기에...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전 16:14)
6월 10일(主日) 늦은 시각에
희년을 맞은 상동교회에서 베인
아름다운 사랑과 평화의 향기를
가슴 가득한 기쁨으로 머금은,
-대장합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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