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를 맞은 대장합의 카리스마!
기축년 설날을 보낸 다음날이 수요일이라 수요 예배에서 은혜 받고
대장합 연습에 년초 부터 결석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동일교회 연습장소로 달려간다.
반갑게 맞이하는 단장과 총무 회계 부회계가
“새해부터 외부로 보내는 단보는 정성 것 봉투작업을 거쳐 우편으로 발송하고,
우리 단원들에겐 직접 단보를 전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결석하면 몇 주를 기다렸다가도 반드시 손에 집어주게 되었다고 한다.
철저한 확인점검방식으로 연습에 참석하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생각되었다.
단보의 표제 글 '웃기는 장로'를 읽어본다.
싱거운 사람이 쓴 웃기는 글이 아니라
뭇 장로들의 영혼을 찌르는 마치 예리한 칼날 같이
표효 하는 방부제 같은 메시지였다.
나도 한 때 총무를 맡아 2년간 창간호부터
혼자서 편집, 발간, 인쇄, 발송까지 해 보았었기에...
그리고 지금까지 박단장을 지켜본 사람으로
갈수록 진한 교훈을 담은 메시지와 단보를
직접 편집, 발간, 인쇄 등...
심지어 부부가 머리를 맞대고
발송 작업까지 하였다는
숭고한 봉사와 헌신 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4반세기를 맞은
대장합의 카리스마가
새롭게 번쩍임을 나는 예감한다.
사랑하는 찬양동지들이여!
큰 머슴이라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는
'더 못 말려 단장'의 끝없는 도전과 목표,
그리고
꿈같은 원대한 비전에 아낌없는
협력과 격려를 보내드려 봅시다.
그리고 지금부터 우리 모두는
큰 머슴처럼 '웃기는 장로'가 되었으면 어떨가요...
- -리승주/그 옛날 총무...mdl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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