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도 단장님! 단장님의 4월단보 소식에 벌써 봄이 성큼왔구나를 이제사 느껴봅니다. 정열적인 열정으로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려 애쓰는 단장님의 모습과 먹고 사는데 매어 아둥바둥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너무 대조적이라 참으로 내 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게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으니 불평은 금물이겠죠? 벌써 한 달이란 시간이 지나갔구나하고 시간의 흐름을 단장님의 단보 소식에서 느껴봅니다. 그 동안도 건강하셨죠? 저도 장로님의 관심과 격려 속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옛 동지들과의 만남도 뜸한 가운데서 서로 열심히 바쁘게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 것만으로도 감사가 넘치는 일이겠죠? 이제 봄도 왔고 그 동안 만나지 못한 분들과 함께 식사자리라도 마련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옛 동지를 생각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더욱 주님의 기쁨이 되는 나날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순천에서 장운광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