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박정도 장로님께/신암교회 윤의근♥ 작성자 김영철(T1) 2005-11-15 조회 2493
      ♥ 존경하는 박정도 장로님께/대구신암교회 담임목사 윤의근 ♥ ‘가까운 10분 거리를 54년 걸려’ 찾아주시고, 지난주일에는 대구장로합창단원들과 패밀리챔버 오케스트라까지 130여 가족들과 함께 우리 교회의 창립60주년을 축하하며 감동적인 찬양을 불러주신데 대해 다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더욱이 ‘가까운 10분 거리의 신암교회를 찾기까지 무려 54년이나 결렸으니 사랑의 주님! 사마리아 사람보다 못 난 이 종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시고 긍휼히 여기소서‘라고 기도하신 대목을 읽었었을 때는 망치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신암교회를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들었을 때, 무어라고 형언할 수 없는 진한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암과 신광의 두 형제 교회 사이에 보이지 않게 꽁꽁 얼어붙은 저 차가운 담을 서서히 녹이며 무너뜨리는 한 알의 밀 알 되게 하소서!’라는 기도문을 보고는 참회의 기도를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옛날 영국 런던에 아주 유명한 목사님 세 분이 계셨습니다. 한분은 그리스도 교회의 목사님인 F. B 마이어라는 분이며, 또 한 분은 기독교 역사상 제일 설교를 잘 하셨다는 스펄젼 목사님, 그리고 웨스트민스터 교회의 캠벨 몰간 목사님이십니다. 모두 당대에 유명한 목사님들이고 교회들도 컸습니다. 보이지 않는 갈등과 질투로 괴로워하시던 마이어 목사님이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 제 마음 속에서 이 시기와 질투를 없애 주옵소서” 아무리 기도해도 그 시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마이어 목사님께 음성을 들려 주셨습니다. “네 기도를 바꾸어라. 질투를 없애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그들을 축복하는 기도를 하라”는 음성이셨습니다. 그래서 마이어 목사님은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스펄전 목사님과 캠벨 몰간 목사님과 그 교회들을 축복해 주시옵소서” 그렇게 기도하니까 마음속에 평안과 기쁨과 자유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마이어 목사님은 공개 기도석상에서 이런 기도까지 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 몰간 목사님의 교회를 축복해 주셔서, 사람들이 메워지도록 해주시고 들어갈 자리가 없거든 우리 교회로 보내 주시옵소서“ 얼마나 아름다운 기도입니까? 장로님의 기도문을 읽으면서 마이어 목사님을 생각했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신앙 인격을 소유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용서를 구하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입니다. 넉넉하신 마음으로 먼저 손을 내밀며 장미꽃다발을 들고 찾아오신 장로님이 승리하신 것입니다. 지난 11월 13일 우리 교회의 교역자 홈페이지에 올라온 어느 교역자의 소감문으로 감사의 인사를 마치려고 합니다. “60년 역사에 새 페이지를 쓰는 날이었습니다. 단장이신 박정도 장로님과 김영식 장로님의 악수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지난날에 아픔이 있었다면, 이제는 100년을 향해가는 길은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되지 않아야 할 까요? 하나님보시기에 아름다운 교회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신암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찬양도 멋지고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 대구신암교회 담임목사 윤의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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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옆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다 ☆ (0) amenpark 2005-11-14 1723
    2  ♤신암교회 축하연주회 팜플릿을 받고...♤ (0) amenpark 2005-11-11 1848
    3      [답변] ♧ 뜨거운 감사에 사랑을... ♧ (0) 고무칠 2005-11-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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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답변] ♥ 아내 발 씻어 주기 / 장용원 장로 ♥ (0) 주님의 미소 2005-11-13 1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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