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예수마을을 가꾸는 운암교회를 다녀와서...♣ 작성자 이원숙 2006-05-09 조회 1916
참 좋은 계절입니다. 어디를 둘러 봐도 푸르름 뿐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도 언제나 마음껏 푸르렀으면 합니다. 학창시절 좋아했던 애송시 한 귀절이 생각납니다. 노천명 시인의 '푸른오월'이라는 시.. '라일락 숲에//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이 좋은 계절, 손에 손잡고 어른은 아이를, 아이는 어른을 축복하는 최고의 날인 축복의 날 어린이 주일에 먼길 마다 않으시고 달려오신 찬양하는 순례자들 대구장로합창단의 모습은 정말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그야말로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개개인의 간증같은 노랫말과 함께 멋지게 어우러지는 세련된 중후한 남성들의 하모니는 그들의 원숙한 신앙의 고백,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주님을 찬양하는 삶, 너무나 아름답고 가치있는 것이지요. 각 교회에서 믿음에 본을 보이시며 교회를 앞서서 섬기고 계시는 장로님들, 각자의 바쁜 삶 속에서도 주님 잘 섬기고자 몸부림 치는 삶의 모습들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더욱더 건강하시고 구석구석, 기쁜자들에겐 더욱더 기쁨을 함께하며 지치고 힘든 영혼들에겐 힘과 용기를 심어 주는 정말 귀하고 소중하게 주님의 도구로 사용되어지는 합창단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통일의 그날, 북한의 금강산에서, 제2의 예루살렘이라 불렀던 평양 곳곳의 예배당에서 장로님들의 우렁차고 힘찬 찬양의 메아리가 메말라 있던 북한동포들의 가슴속을 촉촉히 적셔주는 은혜의 단비로 쓰임 받기를 기도 합니다. 또한 계획하시는대로 세계속에 펼쳐지는 장로님들의 찬양의 패스티발이 끊임없이 이어지길 소원합니다. 다시한번 그날의 감동에 감사를 감사를 드립니다. 2006 5. 9. 운암교회 이원숙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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