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름다운 교회/하나교회를 다녀와서 작성자 amenpark 2005-01-16 조회 3363
몇 개의 눈 송이가 찬 바람에 휘날려 차창에 부딛치던 1월 셋째주일 오후ㅣ시 30분, 낮 예배를 드린 후 집으로 돌아오다, 달서구 상인동 롯데 상인점 건너 편에 새로지은 하나교회(옛 송현교회)를 찾았습니다. 유성목 장로(T2)와 이희종 장로(T1)가 시무하는 교회로, 새해 첫 주부터 입당해 예배드린다는 소식을 듣고 예고도 없이 그냥 찾았습니다. 엄청나게 큰 규모~ 아마 대구제일교회 다음으로 큰 규모일 듯, 최신 설비에 쾌적한 공간처리, 온갖 새 집기들이 새로 지은 교회의 분위기를 만끽하게 했습니다. 외관상 웅장한 규모만큼이나 공간을 알뜰하게 사용하도록 배려한 기본설계가 매우 훌륭해 뉘에게나 자랑할만한데다, 외부교인들을 맞는 직분자나 중직자들의 모습이 다른 교회에서 볼 수없는 뜨거움과 친절함이 돋보였습니다. 오후 3시 30분 오후예배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방방마다 가득가득 모여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먼 거리에서 온 듯한 교인들은 2000여 석 규모의 대예배실 중3층 의자에 앉아 얘기를 나누며, 때론 누워 쉬기도하며~ 식당과 휴게실에서는 새교인들을 대상으로 친교를 나누는 정겨운 모습들~ 낯선 방문객일지언정 눈길만 마주치면 웃음 띈 모습으로 뭔가를 도와주려는 그 몸 짓들~ 마치 활어처럼 살아 펄덕이는 교회의 모습을 느꼈습니다. 2시 임시당회 시작시간을 앞두고 교회 전체의 시설들을 친절히 안내해 준 이희종 장로의 설명에 따르면~ 새로 큰 교회를 지어 옮기니깐, 새로운 의식이 생겨났고~ 교인 중에 부자도 없는 상황에서도 전교인이 한 마음이 되어 대역사를 이룬 것에 모두들 감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인들의 표정, 옷 차림, 특히 젊은 이들이 많은 것에 교회의 성장 목표와 미래의 비전을 뚜렷이 심고있음을 확인할 수있었습니다. 특히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전 교역자와 중직자들이 평신도와 함께 줄을 서서 식사를 배식받고 함께 식사하며 친교를 나누고. 전 교인들의 식사가 끝난 후, 열심히 밀대로 바닥청소를 하는 남자집사님들의 밝은 봉사의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본 받을 만한 모습이었기에 바로 식사당번집사님들께 달려가 칭찬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밤예배 시간에는 동일교회를 방문해야겠기에 서둘러 교회를 빠져나와 넓은 지하주차장에 세워뒀던 차를 타고 집으로 오면서 이상한 기쁨과 상쾌함에 빠졌습니다. 다른 교회들도 하나교회 같은 모습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제 맘 속으론, 제가 소속된 대구신광교회도 이같은 뜨거운 분위기와 환한 모습을 닮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거액 공사비로 신축 완공된 하나교회의 웅장함도~ 세련되고 쾌적한 교회 안밖의 분위기도~ 열정과 나눔으로 하나가 된 교인들의 모습들까지도 방문객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었기에~ 하나교회를 "참 아름다운 교회" "참 아름다운 교인들"이라 부르렵니다. 찬양하자 할렐루야! -1월 16일 주일 오후 4시 쯤 더 못 말려 단장 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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