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동일교회는 뜨거운 교회였다! 작성자 amenpark 2005-01-16 조회 2358
어둠이 깔리면서 더 싸늘해진 저녁 공기를 느끼며 앞산 순환도로를 거쳐 신천대로를 달렸다. 동일교회 저녁예배에 참석하러 일찍 집을 나섰다. 대구장로합창단 150명 단원 가운데 7명의 장로가 있는 교회! 10여 명 시무장로 가운데 7명의 단원(정희치/정한석/정동도/ 이홍무/장삼실/신명석/조석조 장로)이 시무해서라기보다~ 참 모습 성직자의 자세로 본이 되는 모범적 목회를 하면서 많은 이들로 부터 존경을 한 몸에 받고있는 조돈제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교회여서 자꾸만 가고팠던 터여서... 저녁 7시 예배시작 전에 교회 마당에 도착했다. 어느새 드넓게 지경을 넓힌 광활한(?) 주차장에 주차시키면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동일교회의 면모를 직감적으로 느꼈다. 어둠과 추위를 무릅쓰고 붉은 전등으로 차량안내를 맡은 봉사자들의 활기찬 모습들이 벌써 뜨거운 분위기가 체감되었다. 주일 밤예배인데도 교회 안은 많은 교인들로 가득찼고 주교교사 헌신예배라, 교육부장인 이홍무(T1)장로가 사회를 맡아 이장로님의 얼굴이 강대상 위에 걸린 대형 스크린을 가득채워, 국어전공이시라 정돈된 말투와 함께 친근감을 더해주었다. 50여 명의 교사들로 구성된 아마추어들의 찬양대의 찬양은, 비록 찬송가를 불렀지만 1,2,3절을 변화있게 연주했기에 정성스레 들려졌고 밤시간이라 소리의 공명도 매우 좋았다. 그보다도 젊은 신용환 강도사(부산 출신인듯?)의 칼날 같은 메시지는 마치 존경하는 담임 목사님의 설교 스타일과 내용을 빼닮은 열정적인 내용으로~ 스피커를 통해 흘러 넘치고 있었다. 믿음의 함량이 80% 밖에 안되게 헌신하는 100사람 보다 100% 헌신을 다 바치는 한 사람이 더 귀히 필요하다면서, 스스로 어느 처소에 속해있던 흥왕케하는 교인이되자고~ 느헤미아처럼 뜨겁게 외칠 때마다 모든 교인들이 감동되어 "아멘~"으로 화답했다. 설교 시작 때 옆 사람과 평안을 바라는 인사를 나눈 것과, 조목사님의 간절한 헌금기도에 이어 축도를 드린 후~ 옆 사람과 서로서로 손을 마주잡고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하나님~"을 다함께 부르고 나서 "10사람을 전도하자!"고 소리높여 외칠 때, 비록 동일교회 교인이 아닌 한낱 방문객의 처지였어도 모두의 뜨거운 소망과 기대가 반드시 이뤄질 것만같은 강한 결단을 느꼈다. 가득모인 교인들의 찬송도 뜨겁고, 기도와 찬양도 뜨겁고... 젊은 강도사 메시지와 폐회 시간의 분위기 마져도 뜨겁고... 여름 철마다 동일수련원에서 느꼈던 것만큼의 그 뜨거움이... 역시, 동일교회는 뜨거운 교회였다! 예배를 마치고 복도에서 반갑게 만나 뵌 조목사님은 심히 피로(?)해 보였어도 예나 지금이나 성자의 모습, 바로 그 모습 그대로였다. 조목사님의 목회관에 대해 너무나 많은 일화를 들어왔다. 1956년 5월, 신천동 언덕바지 자그마한 종각의 동일교회를, 오늘의 대교회로 성장 부흥케 하기까지 혼신을 다해 전도와 선교에 중점을 두신 분... 교인들에게는 늘 신령한 말씀으로 양육시키신 분... 내면적으로 신령함과 강직함으로 검소한 생할을 하시며 모든 면에서 참된 성직자의 본이 되신 분... 부족한 내 자식도 목사지만, 이 땅에 다른 많은 목사님들도 제발, 조목사님 모습을 50%(절반?)쯤이라도 닮았으면... 텅빈 당회실에 모인 동일교회 소속 찬양의 동지들! 선임장로님이 된 정한석 동지, 이홍무 동지, 정동도 동지, 장삼실 동지, 지휘자 정희치 동지는 지난 주부터 날 기다리다 오늘따라 다른 교회 행사에 참석해 빠졌지만... 교회 얘기, 조목사님 얘기, 대장합 얘기 등등.. 예배시간 길이만큼 얘기가 길어진 것은, 겨울방학 중에 찬양의 동지들을 만났기 때문... 9시 넘도록 우리들의 얘기는 계속되었다. 더욱 싸늘해진 밤바람이 옷깃을 여미게했지만, 내가 탄 차의 리어 라이트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주차장에서 손을 흔들어 준 동일교회 찬양동지들이 있기에 몸과 마음이 훈훈해져옴을 느꼈다. 뜨거운 교회, 뜨거운 목사님, 뜨거운 설교, 뜨거운 기도, 뜨거운 찬양, 뜨거운 전도와 선교...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 이시간에도 부족한 종은 동일교회의 뜨거움을 실감하고있다. 역시, 동일교회는 뜨거운 교회였다! 새해를 맞아 모두가 걱정하는 조목사님의 건강과 뜨거운 동일교회로 더 더욱 흥왕케 되길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하며... 1월 셋째 주일 깊어가는 밤 11시 30분을 지나면서 -'2005-힘이 넘치는 대구장로합창단' 더 못 말려 단장 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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