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주일 오후,
5월 정기당회가 모였습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큰 감동을 주었던 권성흠 목사님의 건강과
아직도 병원에 입원해 있는 정수진 집사님의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이미 10일 전에 퇴원하신 권목사님은
요즘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가운데,
매우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 중에있으나
간 이식 수술 때 경비가 청구되었답니다.
워낙 큰 수술이라 경비가 600만원이나 되는데
아! 권목사님의 수술비를~,
우리 교회에서 부담하기로 결정 했답니다.
당회장 목사님과 모든 장로님들이
하나같이 고귀한 사랑을 실천한 권목사님께
교인 모두의 정성어린 마음을 전하자는데
찬성을 하셨답니다.
돈이란 있다가도 없어지는 것이지만
단 하나 뿐인 생명은 귀하고도 값진 것이기에...
권목사님의 보다 빠른 쾌유와 더불어
정수진 집사님의 회복을 위해서도
우리 모두 더욱 열심히 기도하며 격려했으면...
오늘도 교회에 가면서
이름도 없이 기증한 몇 장의 헌혈증서를 모아
부목사님 사무실에 전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이정훈 집사님께 전화를 걸어보니,
정수진 집사님도 오늘부터 훨씬 기분이 밝아져
음식물을 토하지도 않는다는군요!
그리고 권목사님은
일찍 저녁을 드신 후 가족들과 밖에 나가
가벼운 운동을 하고있다나요.
아! 권목사님의 수술비를~
우리 대구신광교회에서 부담키로 결정한 후,
오늘 당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앞산 도로가
놀이 다녀오는 차량으로 무척 밀려
다른 날 같으면 무척 짜증스럽게 느꼈지만,
왠지 오늘만은
제 입에서 감격스런 찬송이 흘러 나왔답니다!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 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저무는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주일 밤에,
늘 부족한 장로가 기쁜 맘으로 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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