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향기 가득한 사월교회를 다녀와서… ♣ 작성자 순례자 2008-05-04 조회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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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향기 가득한 사월교회를 다녀와서… ♣

♣ 꽃향기 가득한 사월교회를 다녀와서… ♣ 지난 며칠동안 한여름 더위를 느낄 만큼 30도를 넘는 날씨더니 어린이주일 오후부터 짙게 구름이 깔리면서 금새 굵은 빗줄기가 내려 더위를 가셔 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우리 교회에서 낮 2부 예배를 마치고 곧장 번잡한 대구를 벗어나 동녘 땅 경산 쪽으로 달려갔습죠. 지난 한 주간동안 온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일들... 하늘의 재앙(災殃)인 듯 죄 없는 닭과 오리들이 떼죽음 당하고 그 끔직스런 AI가 대구 땅 가까이 왔음에도 국가적인 뾰족한 예방이나 대책은 전혀 없고... 물먹인 소도 즐겨먹고, 수입젖소를 한우(韓牛)로 속여도 즐겨먹는 국민인데, 어느 날부터 갑작스레 건강한 미국인이나 재미교포들이 먹는 미국산 쇠고기를 마치 독배(毒盃)로 여기며 연일 촛불시위로 규탄(糾彈)하니 억 만 마리 넘는 미국 소들도 웃을 수밖에... 촛불시위를 선동(煽動)하는 자들이여~ 대가(代價) 없이 우리가 미국에 마구 팔아먹고 있는 리콜 으뜸의 국산 자동차와 전자제품의 수출은 도대체 무엇으로 보상(報償)하겠단 말인가? 푸름 가득한 가정의 달에 대구 모 초등학교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들썩이며 모두들 쉬~ 쉬~하고 감추려고만 하지만, 어디 이런 추잡(醜雜) 함이 대구 땅에만 있는 일인가~ 온 천지가 추잡한 꼴(?)인데...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에 오늘따라 마음은 어둡고 무거웠지만, 내비게이션의 안내 따라 훌쩍 경산 쪽으로 힘차게 달려 멀리 넓 푸른 경산 뜰이 환히 보이는 사월교회에 도착했다. 교회창립 110주년을 맞은 전통 깊은 사월교회는 최근에 현대식 건물로 새로 지어 넓은 주자창과 함께 마치 싱그러운 꽃밭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풍겨 남 같음에... 오후 3시에 정확하게 모인 100여 명의 단원들이 패밀리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울림은 시작되고, 그리고 오후 4시 정각, 짧은 1부 예배에 이어 창립110주년기념 축하연주가... 다소 비좁은 듯 했지만, 단원들이 선 나무 바닥이 최신형 유압식 계단인데다 훌륭한 음향과 조명시설은 연주하기에 편안했다. 한 곡 한 곡 샘 여림과 속도를 조절해가며 강렬히 부른 우리의 찬양은 110주년을 맞아 새 성전을 지어 입당한 사월교회 안을 정확한 노랫말 전달과 함께 뜨겁고 진하게 울려 퍼지면서 “아멘~”과 우렁찬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오후 5시 30분쯤 “앙코르~”곡으로 마칠 무렵, 하늘에선 찬양의 열기를 식히려는 듯 기쁨의 빗방울이... 결코 풍족하지도 않은 어려운 처지임에도 이처럼 훌륭한 교회를 지어 하나님께 바친 사월교회 교우들 모두를 덥석 안아주고만 싶었다. 그리고 사월교회 자매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풍성한 만찬을 쾌적한 식당에서 맛있게 대접받았고... 온몸에 흠뻑 배인 땀을 씻어주는 빗줄기를 맞으며 심장수술 후 퇴원해 신매동 자택에서 회복 중인 장상석 동지를 찾아 손잡고 감사와 격려기도를 드리고, 사월교회 연주 후에 받은 향기 넘치는 큰 꽃다발을 그에게 안겨주었다. 어둠 깃든 빗길을 따라 헤드라이트를 밝게 켜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비록 몸은 가라않듯 피곤했지만 맘에서 솟아나는 한없는 사랑과 큰 기쁨에 연신 입가에선 찬송이 흘러나왔음에... 찬양을 부른 이나 듣는 이가 이처럼 기쁜데, 찬양을 받으신 하나님께선 얼마나 기뻐하시려나? 결코 계수(計數)할 수는 없지만, 사랑의 달 5월에 찬양하는 순례자의 사명(使命)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찬양을 사랑합니다! 사월교회를 사랑합니다! 5월 4일 저무는 어린이주일 밤에, 꽃향기 가득한 사월교회를 다녀와서 사랑과 기쁨 넘치는 마음으로… - ♣ DEC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 -



♪ 흐르는 하모니/주 예수 사랑 기쁨(이화여대 합창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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