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개학날 2009-2기 신단원 입단식 열려... ♤
그토록
지루하게 뿌리던 장맛비도 그치고
짜증스런 늦더위마저도 사라진
8월의 끝자락인 24일 월요일 늦은 시각~,
우리들 대장합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은
마치
풍요한 결실의 가을을 맞으려는 맘으로
하반기 찬양모임을 시작하는 개학날,
대구의 동녘 땅 동일교회 찬양대실에
가득이 모였음에...
긴 방학동안 헤어져있으면서
구리 빛 얼굴로 변한 노래친구들과의
반가운 만남,
환한 웃음꽃 피우며
러시아-북유럽을 다녀온 뒷얘기도 나누면서
굳게 잡은 손과
끊이지 않는 이야기들...
그리고
정각 8시가 되자
우렁찬 박수 속에 입장한
2009-2기 신 단원 7명 부부는
마치 초가을 들녘의 코스모스 같았음에...
입단하는 신 단원들의 이름이 소개되고
부푼 기대와 의욕에 넘친 부부들과,
축하의 노래 '찬양하는 순례자'를 부르며
뜨겁게 환영하는 단원 모두의 마음에
하늘로부터 쏟아지는 기쁨과 평화를
마음껏 누리는 시간이었음에...
평균나이 50세인 신 단원들을
기쁨과 환희로 맞이하는 자리는,
방학을 마치고 개학한 신학기 첫 수업시간에
신선한 모습으로 전학 온 친구를 맞는 것처럼
새로운 분위기의 기쁨이 넘쳐 남을
실감했습니다.
이들 신 단원들은,
마치 열심 넘친 농부에 의해
땀 흘리며 길러진 알곡들이기에
훗날 기쁨으로 추수할 때가 되면
하늘로부터 큰 상이 내릴 것을
확신합니다.
2008-2기 신 단원으로 입단한
7명의 단원들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입단토록 노력하신 추천단원들과
뜨겁게 환영해주신 모든 찬양동지들께
곧 닥쳐올 결실의 계절 가을에
하늘의 은총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다만,
온갖 핑계로 첫 찬양모임을 비켜 간
노래친구들의 빈자리가
마치 임플란트 시술 날을 기다리는
어금니 빠진 흉한 모습 같아서
마음 한구석으론 아쉽기만 했습죠.
이토록 지긋한 나이에도
해가 갈수록 찬양의 모임이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천국잔치마당 같음에,
또 다음 모임 날인
31일 월요일 저녁이 한없이 기다려지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8월 24일
초가을을 닮아가는
서늘한 느낌의 월요일 깊은 밤에,
지난주간
러시아-북유럽 순회연주 대장정을 마치고
시차적응에 시달리며 피곤에 지친 몸이어도
하반기 개학준비와 더불어
2009-2기 신단원 입단식에다
9월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
특집호(16쪽짜리) 편집까지 끝낸 터라
사랑하는 노래친구들과 어울려
가을의 새아씨 마냥 춤을 추는
코스모스 핀 철길 따라
늦게나마 짧은 휴가라도 떠나고 싶은
간절한 맘으로,
- DEC150 /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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