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맛비처럼 진하게 쏟아진 감동의 앙코르 연주회 ♣
-상반기 마지막 찬양을 대구수산교회에서 마치고…-
지난 며칠동안 35도를 오르내린 불볕더위를 식혀주는 굵은 장맛비가 연일 오락가락하더니 어제 주말부터 주일인 오늘까지도 곳곳에 물난리를 겪도록 온 땅을 넘치게 듬뿍 적셔주었다. "병장(兵長)은 하나님과 동급(同級)"이라며 성경책에 불 붙이는 우리나라 해병대에서는 적(敵)을 향하는 총뿌리로 우군(友軍)에게 쏴~대는 험악하고 어눌한 세상 가운데 살면서도 가끔은 막혔던 가슴을 확~ 트이게하는 복음(福音)으로 2018-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성공이라는 신바람 나는 기쁜 소식도 있음에… 그래서 다 같은 빗줄기이지만 괴롬과 슬픔을 지닌 이에게는 고통(苦痛)을 씻어주는 위로(慰勞)의 뜻으로, 기쁨과 즐거움을 가진 이에게는 행운과 환희를 시원하게 더해주는 축복(祝福)의 샤워 같이 젖어들겠죠. 지난 한 주간동안, 아니, 지난 상반기동안도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들이 그저 스쳐지나가는 꿈이었던 것처럼 자꾸만 떠올랐음에… 오늘 상반기 마지막 연주로 대구수산교회 연주를 마치면 곧바로 6주간의 여름방학에 들어가기에 우리 교회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시내 중심가인 중구 삼덕동에 있는 대구수산교회를 향해 빗길을 달려갔는데, 지난 1995년 6월 25일과 2003년 10월 12일에 이어 오늘로써 세 번째 방문하는 수산교회에서의 앙코르 연주회는 전 교인들이 빗속에서도 잔칫집처럼 반기고 있어 마치 장맛비에 젖어 싱그러운 여름꽃밭처럼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가 풍겨남 같았음에… 오후 1시 30분, 100여 명의 단원들이 2층 대 예배실에 가득 넘치게 모여 연주에 앞서 합창 다듬기가 시작되고, 그리고 오후 2시 30분, 짧은 1부 예배에 이어 본격적인 연주가… 이미 세 번째 방문해 연주하기에 모두에게는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모습과 울려나는 찬양의 하모니에 익숙해져 있기에 더욱 친숙하게 찬양이 불리어졌고, 예나 지금이나 2층 대 예배실의 소리울림이 좋은데다 유동하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교인들의 뜨거운 반응에 하늘 우러러 노랠 부르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큰 기쁨과 감동에 젖어드는 분위기였습니다. 한 곡 한 곡 샘 여림과 속도를 조절해가며 강렬히 부른 찬양은 수산교회 안을 뜨겁게 울려 퍼지면서 “아멘~”과 우렁찬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더욱이 DEC색소폰 앙상블과 수산교회 여성중창단의 세련된 하모니가 연주 분위기를 더욱 향기롭게 만들면서 오늘따라 대장합 찬양동지들도 상반기의 마지막 연주이기에 다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과 기쁨으로 찬양했기에, 오후 4시쯤 되어 "앙코르~"곡인 '주는 반석'이 마칠 무렵, 전 교인들의 열렬한 환호와 함께 기립박수가… 특히 청중석에는 옛 대장합 단원이셨던 강창수 원로장로를 비롯한 낯익은 뭇 성도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기에 찬양분위기를 더욱 뜨겁고 밝게 만들어주면서 수산교회 교우들 모두를 덥석 안아주고만 싶었습죠. 그리고 연주를 마친 후 교우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마련한 여름철 스태미나 메뉴로 장만한 풍성한 만찬으로 150여 명 대장합 모든 가족들이 대접을 받았고… 온몸에 흠뻑 배인 땀을 씻어주듯 교회를 떠날 때 굵은 빗속에서도 활짝 웃으며 환송하던 수산교회 멋쟁이 교인들의 밝고 환한 모습들이 어둠이 깔리는 초저녁 빗길 따라 헤드라이트를 밝게 켜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비록 몸은 두 어깨가 가라않듯 피곤했어도 맘에서 솟아나는 한없는 사랑과 큰 기쁨에 연신 입가에선 찬송이 흐르더이다. 찬양을 부른 이나 듣는 이가 이처럼 기쁜데, 찬양을 직접 받으신 하나님께선 그 얼마나 기뻐하시려나? 앞으로 찬양을 통해 얻어지는 이 같은 기쁨의 날들이 얼마나 계속될지 결코 계수(計數)할 수는 없지만, "그저 스쳐지나가는 꿈이었던가?"싶을 만큼 엄청 빠르게 상반기의 나날들을 보내고… 오늘의 상반기 마지막 수산교회 연주를 끝으로 내일부터 6주간의 여름방학에 들어가지만, 오는 8월 22일(月)에 개학 때까지 2011-2시 신 단원 10명의 오리엔테이션과 내년 2012년의 연주계획을 세우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외칩니다.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찬양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지난 상반기 동안 열정적으로 찬양한 대장합의 찬양동지와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과 대구수산교회를 참 사랑합니다! 사랑의 향기와 찬양의 환희가 장맛비처럼 진하게 쏟아진 감동의 대구수산교회 앙코르 연주회를 마치고 7월 10일 장맛비에 습기로 가득한 주일 늦은 시각에, 넘치는 사랑과 기쁨 속에 그저 스쳐지나간 꿈처럼 지난 상반기를 감동으로 찬양하며 보낸 것에 하늘 우러러 감사하는 마음으로… - ♣ DEC150/하늘 우러러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느헤미야 8장 10절)-
"그저 스쳐지나가는 꿈이었던가" Es war doch alles nur ein Traum ♪ Monika Martin(모니카 마틴/오스트리아) ♪ ☞ 여기를 클릭하면 DEC(대구장로합창단) 홈페이지로 옮겨집니다 ☜ -www.dechoir.net-
"그저 스쳐지나가는 꿈이었던가" Es war doch alles nur ein Traum ♪ Monika Martin(모니카 마틴/오스트리아) ♪
"그저 스쳐지나가는 꿈이었던가"
Es war doch alles nur ein Traum
♪ Monika Martin(모니카 마틴/오스트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