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트리 같았던 신 단원 오리엔테이션... ♣
- 2012년-1기 신 단원 첫 모임을 다녀와서 -
금방이라도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릴 듯한
12월의 세 번째 주간 월요일 초저녁,
싸늘한 첫 추위가 닥치면서
온 땅이 꽁꽁 얼어붙은 것처럼
갑작스런 북한 땅 김정일의 사망으로
오늘하루동안 온 세상이
어수선하고 뒤숭숭하기만 한데...
모두가 기다리는
사랑과 평화 넘치는 성탄절을 앞두고
아름다운 마음씨를 지닌
새 노래친구 세 분과의 첫 만남이 있어
어둠이 깃든 앞산 길을 달려
모임장소인 '로즈가든'으로 갔더니
미리 도착해 기다리던
여러 찬양동지들이
환하게 웃음 띤 모습으로 반겨주었죠.
방학을 시작한지
꼭 한 주간 만에 만났어도
모두가 찬양을 사랑하는
한 마음이기에
앞산 길 담장마다 예쁘게 장식해 둔
크리스마스트리가 동지들의 밝은 모습마냥
매우 포근하고 아름다웠음에...
새해 2012년 창단28주년의 해
4월에 열릴 정기연주회 무대에 서게될
2012년-1기 신 단원의 오리엔테이션 자리라서
모임의 분위기도 뜨겁기만 했습니다.
같은 대구 땅에 살면서도
교단과 교회와 나이가 달라
제각기 멀리 있는 것으로만 여겼던
단장과 지휘자와 여러 임원들과의
조용한 만남을 통해
시간이 흐를수록
서먹서먹함도 사라지면서
선후배간의 훈훈한 정이
성탄의 향기처럼 적셔들면서
한파 속에 겪는 전력부족 소식에다
연말마다 지켜보는 국내외의 어두운 뉴스로
꽁꽁 얼었던 모두의 몸과 맘이
살며시 녹아지기 시작했고
새해 2012년 1월 30일(月) 개학날
2012년-2기 신 단원으로 입단할 후보자들은
첫 인상이 엄청 세련되고
찬양으로 잘 다듬어진 모습이었습죠.
● 김헌재 장로(T1)
1959년생/동신교회(합동)/혜성전력(주)대표/추천:신수호 장로(T2)
☞활동-카리스 남성중창단 멤버(전국대회 대상)
● 지영수 장로(Br)
1953년생/동부교회(합동)/대진고 교장)/추천:제갈태균 장로(Br)
☞활동- 찬양대원/한마음 색소폰사랑 회원
●장일식 장로(Br)
1963년생/생명샘교회(합동)예담건축사무소 대표/추천:김한경 장로(Br)
☞활동-생명샘교회 찬양대원
지난 한 해 동안
뉘에게 쉽게 말 못할
어둡고 무거운 온갖 세상의 삶속에 젖어
엄청 침울한 나날을 보냈었는데
크리스마스트리의 밝고 아름다운 장식처럼
새해 2012년-드넓게 울리는 대장합의 찬양동지로
새롭게 입단할 세 분의 단원 후보들을 보면서
어느새
기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캐럴이
입가에서 번지더군요
최근에
도무지 느껴볼 수 없었던
고즈넉한 분위기와 향기로운 기쁨이 넘쳐났음에
연신 맘속에서 축복의 기원이 솟아났고...
이제
2012년 1월 30일(月) 개학날에
DEC의 160여 명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이
하늘 우러러 뜨겁게 부를 환영노랠 들으며
입단식을 가질 그날을 기대하며,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찬양의 사명 다하자고
굳게굳게 다짐하고 헤어졌음에...
입단 절차를 밟은 신 단원 후보와
전국에 있는 모든 노래친구들에게
한 주간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늘의 영광과 평화가
끝없이 내리기를 축복합니다.
이 땅에 곧 태어나실
아기 예수를 사랑합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찬양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160여 명의 대장합 노래친구들과
전국의 찬양동지들,
특히
2012년-1기 신 단원으로 입단할 세 분을
참 사랑합니다!
12월 19일(月) 저물어가는 겨울저녁에,
크리스마스트리 같이 밝고 아름다운
신 단원 세 분의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마치
올 크리스마스시즌에
첫 성탄선물을 움켜쥔 것 같은 기쁨으로
맘속에서 우러난
뜨거운 감사와 감격함을 감출 수 없어
조용히 콧노래로 캐럴을 따라 부르는...
-대장합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