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옛 서라벌 땅에서 울려퍼진 대 합창을 마치고... ♪ - 제15회 전국장로성가단 연주회, 10개 합창단이 참가 -
초여름 첫 더위가 일찍 찾아든 5월,
하나님이 지으신 푸르른 온 천지가
연일 터지는 경악스런 사건들 탓에
온통 무겁게 휩싸여 있습니다.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국민의 열망을
송두리째 흔든 개성공단 철수와
대통령 방미 후의 엄청난 스캔들의 파문이
세계의 눈과 귀가 쏠리는데
모두가 무거운 마음이었어도
이미 예정된 찬양의 잔치가
시원한 바람부는 날에 옛 서라벌의 고도
경주에서 펼쳐졌음에...
전국에서 모인
10개의 장로성가단(합창단,찬양단) 700여 명이
5월 16일(木)저녁 경주제일교회에 모여
제15회 전국연주회를 개최하는 날,
대장합의 일행 130여 명도
내년의 창단 30주년을 준비하는 뜨거운 열정을 지닌 채
오후 2시 30분에 4대의 전세버스 편으로
대구동일교회 앞에서 출발해 경주로 달려 갔습죠.
서울에서 강원도에서
충청도에서 호남과 제주에서...
그리고
영남 땅에서도 부지런히 준비한 찬양을
높이계신 하나님께 바치려
경주의 초여름 밤하늘을 울리려고...
마치
신라의 유적지 나들이를 겸한 연주여행을 오듯
찬양하는 순례자들이 잰걸음으로
서라벌 땅에 가득히 모였는데
교회 앞마당에서부터
우리들을 반갑게 맞는
경주제일교회 정영택 담임목사님과 함께
정성껏 차려진 다과를 들며 잠깐의 친교를...
올해로
15번 째 맞는 전국장로성가단 연주회가
역사상 최초로 옛 서라벌의 고도 경주 땅 중심에 있으면서
훌륭하게 리모델링한 경주제일교회에서 열린
5월 16일(木) 오후 7시 정각...
전국에서 참가한 10개의 합창단
(원주장로찬양단/부산장로성가단/청주장로성가단/
천안장로합창단/경남장로합창단/전주장로합창단/
제주장로합창단/서울장로성가단/경주장로합창단/
대구장로합창단)이
한 마음 한 목소리 되어 부르는
제15회 전국연주회에서는,
지난 제13회 제주연주회 때처럼
대장합이 끝 순서로 무대에 나서
내년의 창단30주년을 앞두고 대장합이 직접 만든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를
경주 땅에서 초연하고 악보를 원하는 분들이 많아
엄청 많이들 빼앗기듯 선물로 드린 진기록을 남겼음에...
맨 마지막 순서의 연합합창 땐
대장합의 정희치 장로 지휘로
‘찬양하는 순례자’와 ‘할렐루야’대합창이
전국의 참가단원들이 한 마음 한 목소리로
파이프오르간과 팀파니의 울림 속에
우렁차게 불렀는데...
해마다 갖는 전국연주회는
하늘 우러러 뜨거운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신바람 나는 잔치마당 이기에
휴일이 아닌 평일인데도
전국연주회에서 700여 명이 장로들이
당일왕복, 혹은 1박 2일, 2박 3일 일정으로
많은 시간과 예산을 들여가며
뜨거운 감동과 열정을 녹이고 모아 노래했습니다.
몇 해 만에 만났어도
늘 청년 같은 모습의 다른 단의 여러 친구들과
축하하러 온 협회임원진도 엄청 반갑고...
팔도의 말투는 서로 달라도,
하늘 우러러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순례자들 모두는
찬양의 사명과 의지로 불타는 열기가
어둡고 무겁던 가슴을 후련히 씻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도시 경주의 엄청 어렵고 힘든 여건 가운데서도
거뜬히
이번 전국연주회를 주관한 경주장로합창단의
강한 저력과 그 훈훈하고 순전한 우정이
마치 푸른 초여름을 맞는 느낌처럼 아름답고 풍요한
찬양 잔치마당이 되었음에...
당일치기로 경주 전국연주회를 마치고
바쁘게 각자의 가정과 일터로 돌아오기까지
버스를 이용한 장거리 여행이었어도
감동 넘친 찬양을 위한 즐겁고 보람된 여정이었고,
마음과 소리가 하나 되어
용광로처럼 뜨거워지고 더욱 완숙해진 찬양이어서
앞장 선 전국연합회 임원들과
대구의 큰 머슴과 지휘자 정장로도
큰 감동을 먹었답니다.
그래서
힘껏 찬양 잔치를 준비한 경주의 찬양동지들과
전국에서 모인 찬양하는 순례자들에게
두루 감격한 마음으로 외칩니다!
"주님 앞에 설 때까지~
호흡이 있는 그 날까지
뜨겁게 달구어진 찬양의 용광로에서
더욱 뜨거운 맘으로 모여 노래합시다.
나라안팎에서 끝없이 일어나는
숱한 말썽이나 추한 이념분쟁 따위도
뜨거운 찬양으로 불태워버립시다!
삶의 주변에 널려있는
온갖 질병과 무거운 근심·걱정도
우리들이 부르는 뜨거운 곡조 있는 기도소리에
멀리 사라질 테니까요~ "
오늘 제15회 전국연주회 손님맞이 준비에
힘쓰신 경주장로합창단과
경주제일교회 담임 목사님과 교우들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이번 연주회에 참가를 위해
일터에서 고된 하루 업무를 마치고
직접 차를 몰고 달려온 여러 친구들을 포함한
130여 명의 대장합의 찬양하는 순례자들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평사 휴게소에서
먼저 큰 머슴을 알아보고 초면에 인사를 나눴던
서울장로성가단의 강신이 장로님과 이재흥 장로님...
그리고
연주장에서 만난 진주, 익산, 여수,
광주, 포항 등지에서 축하하러 온
여러 단의 노래친구들,
특히
연주회를 마치고 경주를 떠날 때
큰 머슴의 건강회복과 감동연주에 축하~ 감사하다며
큰 꽃다발을 안겨주신 경주의 전 단장 임창구 장로님과
대장합에서 보낸 단보와 인터넷을 늘 애독한다는
열렬한 팬인 전국의 수많은 찬양동지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낯익은 그 모습들을 떠올리며,
또 내년 2014년 이 맘 때
예향(藝香)의 도시 빛고을 光州에서 열릴
제16회 전국연주회를 기대하며
하늘의 은총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자정과 새벽 1시를 훨씬 넘어
시계초침이 금요일로 달리는 초여름 깊은 밤에
매우 피곤한 몸이지만...
옛 서라벌 땅 경주에서
찬양으로 달구어진 뜨거운 가슴에서 우러난
감사와 감동을 식힐 수 없어
베게 곁에서 잠들기 전에
하늘 우러러 기도드리는 맘으로
'How Great Thou Are'를 조용히 따라 부르는,
♥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5월 16일(木)초여름 밤 경주제일교회에서의 전국연주회 마지막 순서~ 연합합창 모습입니다.
♪How Great Thou Are(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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