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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머슴, 원로장로 추대예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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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장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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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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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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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18_원로장로3.jpg |
♣ 지난 주일오후, 대구신광교회에서는… ♣
5월은 사랑의 달이어도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가적인 상처 탓에
상상을 초월한 고통과 시름들이
갈수록 가슴 깊이 말려오는 무거운 나날이지만
지난 주일오후,
주님 찬양하는 무리들이
신천이 동서로 흐르는 대구동녘 땅에 있는
대구신광교회에 가득이 모였음에...
늘 하늘 우러러 찬양하는 큰 머슴이
어둔한 모습으로 시무장로직을 마치고
원로장로추대 예식을 가진 날,
대구신광교회에서는
이웃 교의 목사님이나 교계 인사의 초대없이
교인들끼리만 옹기종기 모여
축하와 감사로 영광 돌리는 자리였음에...
지난 31년간
몸 된 신광교회의 시무장로로 섬긴 큰 머슴이
원로장로로 추대되면서
몇 분의 장립집사와 권사가 취임하기에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예식은
예배에 이어 큰 머슴의 원로장로 추대순서가
조용하게 진행된 자리였습죠.
비록 어눌한 큰 머슴이었어도
예수님의 나이 33살의 곱이 되도록
60년 넘는 대구신광교회 역사와 함께 성장하여
지금에 이르도록 눈동자처럼 지켜주신
하나님의 보살핌이 계셨음으로
유년-청년-장년-노년에 이르러
원로장로로 추대를 받게 됨으로
그 놀라운 은총에
스스로 감사와 감격이 솟는 날이었는데,
큰 머슴은 원로장로가 되었어도
천국찬양대원이 되는 날까지
찬양대 뒷자리에 모퉁이 돌처럼 앉아
뜨겁게 찬양하겠다며 굳게 다짐을 하였음에...
엄숙한 분위기 속에
여러 순서가 진행되는 동안
하늘로부터 쏟아져 내리는 감사와 감동 탓에
나이 든 큰 머슴의 눈시울이 뜨거워지면서
마치
진주 같은 눈물이 끊임없이 흐름을 느꼈지만
아직도 할 일 많은 큰 머슴의 처지이기에
맘속으로 닦고 닦았어도
계속 흘러내렸음을 고백합니다.
우리 DEC 170여 명의 멤버들과
전국의 찬양하는 동지들에게는
공식적으로 초청하지 않고
조용히 가진 행사였지만,
늘 가까이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다듬고 있는
DEC Singers(대장합 중창단)만 축가를 위해
특별히 초청하여
감동 넘치는 하모니로
하나님께 박수와 함께 영광을 돌렸으니...
바라기로는,
오늘 이 땅에서 받은 축하꽃다발과
요란하고 흔한 박수보단
훗날,
하늘로부터 넘치도록 푸짐한 큰 복과
넉넉한 은총의 상을 받길 기원하며,
31년의 족적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뜻으로
금 10돈을 교회로 부터 선물로 받았으나
성도들이 하나님께 바친 헌금으로 만든 것이기에
곧장 교육관 건축헌금으로 바쳤음에...
지난 주일오후,
대구신광교회에서
평생 동안 찬양(지휘-대원)을 하며
오늘에 이르러 원로장로로 추대 받아 퇴임하였어도
호흡이 있는 날까지 뜨거운 찬양의 열정으로
끝없이 찬양대원으로 봉사하면서
영원한 현역 크리스천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음에,
먼 훗날에
먼저 천국찬양대원이 된 많은 찬양동지들과
기쁜 모습으로 만날 것을 생각하니
우러나는 기쁨 속에 부푼 기대를 감출 수 없어
예식을 마치고
뒤 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뭇 찬양하는 순례자들과 어울려
힘이 넘치는 찬양의 하모니를 일구며
밤 늦도록 줄거운 앙코르 잔치를 가졌다오.
초여름 날씨 속에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나라가
희뿌옇게 깊은 트라우마에 젖어있는
5월의 어는 저녁 무렵
지난 주일오후,
원로장로로 추대를 받았어도
지금까지 찬양의 도구로 지켜주심에
감사와 감격한 맘을 한 아름 안고
"하늘 우러러 더욱 뜨겁게 찬양하리라!"고
고백하는 맘으로 이 글을 쓰는...
- ♣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 마음을 두라” -잠27:23-
♪ 흐르는 하모니/주 예수 사랑 기쁨(이화여대 합창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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