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빛고을 광주에서 열린 전국연주회에 다녀와서... ♪ - 제16회 전국장로성가단 연주회, 10개 합창단이 참가 -
초여름의 열기가 스며나는 6월, 하나님이 지으신 푸르른 온 천지가 호 남땅 예향(藝鄕)인 빛고을 광주에 온통 짙게 휩싸여있습니다.
"6.4 지방선거"를 마친 다음날 세월호 참사를 뒤덮은 엄청난 선거열풍으로 모두의 눈과 귀가 투표결과에 쏠려 희비(喜悲)가 엇갈렸지만
모두가 들뜬 마음과 맞물려 뒤숭숭하여도 이미 몇 해 전부터 예정된 찬양 잔치가 초여름 기운이 넘쳐나는 광주에서 펼쳐졌음에...
전국에서 모인 10개의 장로합창단(성가단,찬양단) 600여 명이 6월 5일(火)저녁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 모여 제16회 전국연주회를 개최했습니다.

멀리 서울에서 경기도에서 영남에서 그리고 가까운 호남에서 부지런히 준비한 찬양을 광주의 초여름 밤하늘에 울려 높이계신 하나님께 바치려, 마치 2014-광주비엔날레를 일찍 축하듯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이 잰걸음으로 광주 땅에 가득히 모였습죠.
올해로 16번 째 맞는 전국장로성가단 연주회가 지난 2000년에 제4회에 이어 두 번째 광주 땅에서, 훌륭하게 시설의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6월 5일(火) 오후 7시 정각... 연주회 시작시간 전에 현지에 도착하려고 대장합의 큰 머슴은 일찍 승용차 핸들을 잡고 뜨거운 찬양의 감동을 기대한 채 88고속도로를 거쳐 광주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대구-광주 간의 거리는 그리 만만치 않은 먼 거리의 이동코스이기에 나이 든 큰 머슴의 컨디션을 생각하면서 쉬엄쉬엄 하룻길 여정에 올라
펵 오랜만에 찾은 광주의 번화가를 비껴가며 전국에서 참가한 10개의 단(한국/코랄카리스/수원/부천/ 진주/포항/안동/평택/익산/광주)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이 모인 광주문예회관에 이른 시각에 도착했습죠.
지난 한 해 동안 큰 머슴이 띄운 단보와 메일을 읽으며 기도로 성원한 여러 지역 찬양동지들과의 만남은 연주회 시작 전부터 엄청 뜨거운 분위기였고...
지난해처럼 모든 참가 단마다 열심히 준비해온 두 곡씩의 찬양연주가 이어졌는데,
출연하는 단마다 저마다 특색있는 연주형태를 보이면서 엄청 세련되고 향상된 하모니가 우렁차게 울려났음에...

해마다 갖는 전국연주회는 하늘 우러러 뜨거운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신바람 나는 잔치마당 이기에
휴일이 아닌 평일에다 거리가 먼 곳인데도 광주에서 두 번째 갖는 찬양의 열기 속에 10개단의 단원들이 호남 땅 광주까지 달려와 뜨거운 감동과 열정을 다해 노래했습니다.
1년 만에 만나면서 더욱 건강해 보이는 친구, 오랜 투병으로 회복 중이면서도 달려온 친구, 큰 머슴처럼 수술 후 퇴원하여 회복된 친구, 몇 해 만에 만났어도 늘 청년 같은 친구의 모습도 더러 보이고...
전국 팔도의 말투는 서로 달라도, 하늘 우러러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순례자들 모두는 찬양의 사명으로 하나가 되어 초여름의 이른 폭염처럼 뜨겁게 밀려왔습죠.

이미 전통 있는 장로들의 찬양무대로 자리 잡기까지 늘 물심양면 협조하신 숨은 찬양동지들과 앞장서 봉사 중인 전국임원들이 계심으로,
그리고 10여 년 전 어느 날부터, 큰 머슴의 권유와 제안(?)에 적극 호응하여 형제단이 된 호남 땅의 찬양동지들과
특히 창단이후 늘 관심있게 격려를 보냈던 신생 합창단(포항/진주)의 발전된 연주모습에 엄청 큰 감동과 진한 보람으로 다가왔고
그 훈훈한 우정과 감동이 연주역사를 쌓아가는 축제의 설레는 느낌처럼 아름다운 찬양 잔치마당이 되었음에...
 마지막 광주단의 연주와 연합합창을 마치고 밤늦은 시간이라 장거리 야간운행이 힘들어 감동 벅찬 흥분된 감정을 안고 전국협회 임원들과 무등산 숙소에서 1박한 후 이튿날 아침에 광주를 떠났지만,
마음과 소리가 하나 되어 용광로처럼 뜨거웠던 모든 단의 찬양은 해가 갈수록 완숙해진 연주이어서 앞장 선 전국 임원들도 큰 감동을 먹었답니다.
그래서 힘껏 찬양 잔치를 준비한 광주의 찬양동지들과 전국에서 모인 찬양하는 순례자들에게 두루 감격한 마음으로 외칩니다!
"주님 앞에 설 때까지~ 호흡이 있는 그 날까지 더욱 뜨거운 맘으로 찬양합시다.
나라안팎에서 끝없이 일어나는 숱한 재앙이나 이념분쟁 따위는 뜨거운 찬양으로 불태워버립시다! 삶의 주변에 널려있는 온갖 질병과 근심·걱정도 우리들이 부르는 뜨거운 곡조 있는 기도소리에 멀리 사라질 테니까~ "

이번 제16회 전국연주회를 주관하면서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으셨던 광주장로찬양단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이번 연주회에 참가하고 고향으로 돌아간 전국의 10개단 600여 찬양동지들,
특히 전국에서 모인 여러 노래친구들 중에 밤늦은 시각에 연주장을 떠나면서도
원로장로가 된 큰 머슴에게 다가와 축하인사와 함께 더욱 건강 하라며 힘껏 안아주던 낯익은 여려 지역의 노래친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그 귀한 모습들을 떠올리며,
또 내년, 초여름의 푸름이 완연한 2015년 6월 중에 경기도 수원(경기도 문화의 전당/1.542석)에서 열릴 제17회 전국연주회 때 만나기를 기대하며 하늘의 은총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6월 6일 현충일 낮에 꼬불꼬불 88고속도를 3시간 달려 집에 도착해 엄청 피곤한 몸이지만...
아름다운 전통과 예술을 자랑하는 광주 땅에서 찬양으로 달구어진 뜨거운 맘에서 우러난 감사와 감동을 식힐 수 없기에
돋보기안경 너머로 숙명처럼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며 'How Great Thou Are'를 조용히 따라 부르는, ♥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6월 5일/목)저녁 광주에서 열린 전국연주회의 마지막 순서~ 연합합창 모습입니다.
♪How Great Thou Are(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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