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해 마지막 경남 거창교회 연주회를 마치고... |
 |
작성자 DEC |
 |
2014-11-23 |
 |
조회 1062 |
 |
|
|
|
20141122_거창_5.jpg |

♣ 감사, 감동, 눈물의 축복이 넘친 연주회 ♣ -올해 마지막 경남 거창교회 연주회를 마치고...-

마치 밀레의 명화 '만종'(晩鐘)을 떠오르게 하듯 촉촉한 늦가을 빗방울이 이따금 뿌리는 가운데 결실의 감사가 넘치는 계절이 여물어가는 11월의 네 번째 주말오후 3시에,
역사적인 3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와 충성교회 창립 20주년 축하연주회까지 마치고
올해 마지막 순회연주로 교회창립 105주년을 맞으면서 대장합을 초청한 경남 거창군 거창읍 강변에 있는 거창교회로 달려갔습니다.

88고속도로를 달려 1시간 30여 분만에 붉은 벽돌로 아름답게 지어진 교회에 도착했을 때 담임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비를 맞으며 맞아주셨고 뜨거운 환영의 손길과 함께,
하나님의 은총 속에 올해로 창립 105주년의 역사 속에 주남선 목사님의 순교의 숨결이 담긴 교회여서 친근감과 함께 엄숙한 느낌이 들었습죠.

찬양 애호가며 이웃사랑 나눔과 접대하기를 즐기는 정찬수 담임 목사님과 교우들의 섬김이 다른 어느 교회에서 느끼지 못했던 진한 행복감으로 다가왔고,
오후 6시부터 모여 잠깐 소리를 다듬고 오후 7시 10분부터 진행된 찬양연주회는 거창지역 교인들을 초청한 연주회 였기에 한마음 한목소리로 하모니를 일구었음에…

전통적인 붉은 벽돌로 지어진 교회여서 찬양의 울림은 풍부한 볼륨으로 전달되었고
정기연주회의 찬양열기를 그대로 옮긴 연주이면서 오랫동안 달구어진 대장합의 뜨거운 찬양의 하모니가 연주 홀 사정으로 80여 명으로 줄여서 참석했지만 풍부한 악상을 표출하며 감동 깊게 연주되었습니다.

오늘따라 80여 명의 DEC단원들이 부른 찬양울림이 마치 밀레의 성화 만종(晩鐘)에서 느낀 것처럼
저녁 무렵 가을걷이를 마친 부부가 은은하게 둘리는 종소리에 감사기도를 드림 같이
공명 잘되는 교회시설과 조화를 이루어 더욱 깊이 있고 화려한 하모니로 하늘 우러러 완벽하게 드려졌음에...

특히, DEC Singers와 색소폰 앙상블도 훌륭했고 성도들의 가슴에 파고드는 찬양곡들의 감동이 뜨거워
엄청 격조 높은 가을맞이 연주회 같은 멋진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바쁜 주말의 저녁이었지만, 열정어린 찬양동지들이 모여 하늘을 향해 부르는 뜨거운 찬양은
다른 어느 때보다 정교(精巧)하고 세밀(細密)했으며 가사전달과 소리울림은 연주할수록 더욱 흡족하고
피아니시모와 포르테로 급격히 연결되는 다소 어렵고 힘든 악상(樂想)의 전환(轉換)도 전율을 느낄 만큼 완벽하고 유연하게 이뤄졌습니다.

마치,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옥고를 치르신 거창교회의 산 역사인 주남선 목사님을 기억하듯 참석한 모든 성도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였고
감사와 감격이 넘친 나머지 시종 두 손 높이 들고 찬양을 바치는 교우들의 모습에 마이크를 잡은 큰 머슴도 연신 눈물로 찬양했음에…

좀처럼 끊이지 않는 박수와 환호 속에 앙코르 곡 '찬양하는 순례자'를 마쳤을 때는
DEC멤버들도 감동을 참을 수 없어 넘치는 기쁨과 행복함에 함께 박수를 쳤고,

모든 연주를 마치고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앞날과 거창지역과 이 나라를 위하여
정찬수 목사님께서 울부짓듯 올리신 축복기도는 모두에게 눈물의 축복기도가 되었고,
찬양을 즐기지만 오늘처럼 감사와 감동을 받은 적 없었다는 담임 목사님의 고백을 몇 번이나 들으면서
일행들의 버스가 어둠 속으로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드시던 교우들의 모습과 함께 오래동안 잊지못 할 감사, 감동, 눈물의 축복이 넘친 찬양연주회가 되었음에…

올해 창단 30주년 모든 연주와 행사를 마치고 대망의 새해 2015년을 준비하는 대장합 170여 명의 찬양하는 순례자들과
이를 위해 기도하며 이끌어가는 큰 머슴에게는 더 큰 찬양의 사명완수와 열정을 다지는 값진 결단의 시간이 되었습죠.

깊어가는 주말 밤 자정을 넘기면서 거창교회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편집한 뒤 성도들의 감동 넘친 모습들을 기억하며 잠들기 전에 이 글을 쓰면서
찬양의 외길을 거침없이 달려온 나이든 대장합의 찬양꾼 모두와 함께 축복넘친 찬양잔치에 참석한 것을 깊이 감사하고 있음에…

경남 거창군의 5만 인구를 구원시킬 거창교회의 교우들과 우리의 뜨거운 찬양연주를 받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외칩니다.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찬양을 사랑합니다! 거창교회와 교우 여러분을 참 사랑합니다! "
마치 저녁 종소리처럼 울려난 거창교회 초청 거창지역 찬양연주회를 마치고 빗줄기에 적셔진 88고속도로를 달려 피곤에 젖은 몸으로 집으로 돌아와
내일 주일 아침 일찍 1부 예배 찬양대 뒷자리에 앉으려고 찬양곡집을 간추리며
저녁 종소리처럼 아련히 우러나는 감사와 감동. 그리고 눈물의 기도로 축복을 받고 거창교회에서의 얻은 행복 넘친 마음으로…
- ♣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 플르트연주로 흐르는~ / "날 구원하신 주 감사" ♪
☞ 여기를 클릭하면 DEC(대구장로합창단) 홈페이지로 옮겨집니다 ☜ -www.dechoir.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