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장합의 명예단장이신 송창화 장로님의
팔순 생신을 축하하는 산수(傘壽)축하 특별순서가,
초가을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9월 20일(水) 찬양모임 때
연습실에서 찬양을 마친 후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120여 명 단원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80 평생을 열정적으로 살아오신 노익장을 축하했는데,
특히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생일을 맞은 단원들에게
자신이 정성을 다해 제작한 부채서예작품을 선물하셨다.
대장합에선 생일축하 케이크과 꽃다발과 선물을 드렸고,
송장로님께선 아들(기석 군)을 통해 떡과 과일, 음료수 등을
푸짐하게 준비해 축하노래를 부른 모든 단원들을 대접했고...
동산(東山) 송창화 장로님은,
1926년 9월 21일 서울 사직동에서 순교당하신 목사님의 아들로 태어나
1945년 평양광성중학교를 졸업하고 평양의대 재학 중,
단신 대구로 내려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소아과 의사로
동산병원-경주동산병원-송소아과의원에서 활동하면서
와이즈맨 한국지구총재, 대구YMCA이사장과 재단이사장으로 봉사하며,
1984년에는 대구장로합창단을 창단해 초대단장을 맡으셨다.
80의 고령이지만,
지금도 이른 아침마다 조기축구를 즐기는 축구광(狂)으로
일찍이 의사축구단을 조직해 한일친선대회를 열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박금자 권사와 슬하에 2남 3녀를 두셨고
33년간 장로로 시무한 남문감리교회를 신앙의 센터로 삼아
매주일 마다 온 가족이 예배드리며 복된 삶을 가꾸고 계신다.
대장합의 산증인으로,
150명 단원들의 맏형님으로,
어쩌면 젊은 단원 못지않은 건강한 심신으로
동지처럼, 친구처럼, 형제처럼 끝없는 사랑을 베푸시기에,
남은 생애동안 더욱 강건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산수(傘壽)를 맞으신 명예단장 송창화 장로님께
다시 한번 축하의 인사를 올리며,
더불어 가정과 온 가족 위에 하나님의 평강이
가득가득 넘쳐나기를 축복하며 기원한다.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대장합을 사랑합니다!
송장로님을 더욱 사랑합니다!
2006년 9월 21일 자정을 넘은 시각에.
'못 말려' 명예단장님의 傘壽를 축하하며...
- 늘 부족한 큰 머슴, '더 못 말려 단장' 띄움. -
(www.dechoir.org/amenpark1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