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2일(火)~23일(土) DEC(대구장로합창단) 순례자들이 베를린-동유럽 발칸반도 6개국 12일을 보내면서 마지막 순례지인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국립공원에서...   " 베를린-동유럽 발칸반도 6개국 잘 다녀왔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현지에서 틈틈이 카톡과 문자로 보내드린 짧은 메시지와 현장 사진들을 통해 잘 알고 계시겠지만... 2017년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DEC의 제15차 해외연주(베를린-동유럽 발칸반도 12일)는 7월 12일(火)부터 23일(土)까지 일행 90명이 참가해 진행되었음에... 국내 선교합창단 최초로 베를린을 시작으로 루터의 선교 발자취를 밟으며 유서 깊은 비엔나 거쳐 아름다운 발칸반도를 순례하는 12일간의 대장정은, 온세계의 시선이 모이며 긴장이 감도는 터키의 이스탄불을 경유하는 왕복코스로 먼저 베를린을 향해 달려갔습죠. 유럽 최대의 허브공항인 이스탄불 국제공항은 24시간 인파로 붐볐고 10여 시간의 장거리비행을 거쳐 피곤했지만 성지를 향하는 기대 속에 깊은 밤에 환승시간을 기다리며 베를린을 향한 몸과 맘은 가벼웠고, 온통 옛 동독의 역사물로 쌓인 베를린 땅을 밟았을 때는 흥분과 감동 속에 들뜬 감정으로 다가왔는데... 2017년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둔 독일 땅 현지의 분위기는 마치 초겨울 날씨 같은 서늘한 기온 속에도 마르틴 루터를 맞으려는 축제 전야제를 치르는 둣 이미 뜨거운 열기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음에...   마르틴 루터가 누구나 쉽게 읽도록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한 바르트부르크 성을 찾아가 직접 기거하며 작업했던 고성의 방과 책상을 지켜보면서 뜨거운 감회와 감격함을 만끽하였고, 루터의 생가와 임종의 집, 그가 후학들을 가르치던 홀에서는 "내주는 강한 성이요"와 "평화의 기도"를 경건하게 불렀고 고전음악의 아버지인 바흐의 생가와 작곡과 연주를 담당했던 성 토마스교회에 이어 동서독 통일의 시발점이었던 성 니콜라스교회를 거쳐 체코 프라하로 옮겨 프라하 성과 얀 후스의 동상 등 눈앞에서 펼쳐지는 역사의 현장에서 뜻 깊은 순례의 시간을 보냈습죠. 주일오전엔 비엔나한인교회 2부 예배에 참석해 예배를 드리고 찬양과 연주로 경건한 한나절을 보냈고, DEC가 준비해간 방문선물로 매우 따뜻한 정성이 담겼었지만 현지교회에서 정성들여 마련한 오찬은 오랜만에 고국손님을 맞은 동포들의 따뜻한 인심이 향수처럼 젖어있어 엄청 훈훈한 분위기 속에 오순도순 고향얘기를 나누면서 아름다운 친교의 시간을 가졌고... 주일오후에는 유서 깊은 비엔나의 정경을 바라보며 여러 곳의 명승지를 순례하면서 비엔나의 숨결에 깊이 취하고 이튿날 부턴 본격적으로 발칸반도 순례에 나서 그라츠-블레드(슬로베니아)-류블리나와 크로아티아의 자다르-포스토니아-트로기르-두브르브닉- 스플렛-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투어 등 30~35도의 발칸반도 특유의 폭염 속에 잠시도 깊은 쉼의 시간도 없이 여정의 발길을 옮겨가면서 조용한 곳이 있으면 야외예배를 드리는 순서까지 진행하면서 뜻 깊고 아름다운 순례일정을 보냈었지요. 베를린과 비엔나를 거쳐 발칸반도를 순례하고 자그레브 공항 도착까지 대형버스 2대에 찍힌 총 주행거리는 3.358Km이었다고 현지 운전기사가 알려줬고 순례단 일행 90명이 도보로 걸은 만보 계에 찍힌 총 거라는 약 17만보로 하루 평균 1만 4~5천보를 걸었다는 대기록을... 12일간의 여정 속에 하나님이 지으신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크게 감동했으며 오랜옛날 믿음을 지키기 위해 순교한 순교자들의 고귀한 흔적들을 보며 새로운 믿음생활의 도약을 인식하는 귀한 계기가 되었음에...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IS집단의 테러와 특히 경유지였던 터키의 쿠데타 정변 속에서도 우리 일행 90명을 눈동자처럼 지켜주시어 단 한사람의 다침이나 아픔 없이 무사히 순례를 마치고 귀국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특히 23일(土) 오후 5시 쯤 일행이 도착하는 인천국제공항에 직접 입국을 환영하러 나오셨던 전국협회 오승규 회장과 윤태혁 사무국장께도 깊은 감사를... 오후 6시에 인천을 출발한 3대의 리무진 버스를 타고 대구로 내려오면서 청국장과 얼큰한 돼지-김치두루치기로 오랜 만에 푸짐한 고향 입맛으로 배를 채운 뒤 밤 11시 정각에 졸면서 대구에 도착하여 집으로 돌아와 여장을 풀고 잠을 청하렸지만, 열흘 넘게 몸에 새겨진 -7시간의 시차가 그냥 살아있기에어쩔 수 없이 또록또록한 눈으로 귀국 보고를 위해 사진들을 정리한 뒤 컴퓨터의 자판을 두드리고 있음에... 지난 밤 7월 23일(土) 밤늦게 도착하여 집으로 돌아간 90명의 순례자들도 큰 머슴과 같은 처지일 것이라 생각하면서 어쨌든 평안한 밤을 보내시고 잠을 설친 흔들리는 컨디션일지라도 경건한 주일을 맞이하시길 바라며... 베를린과 동유럽 발칸반도를 순례하며 주님의 복음과 찬양을 통해 뜨겁게 감동받은 우리는, 창단 32주년과 함께 앞으로 전개될 DEC의 역사와 전통을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찬양동지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평안히 귀국했음을 아뢰며 조용히 외쳐봅니다~ "베를린-동유럽 발칸반도 6개국 잘 다녀왔습니다!" 90명을 인솔하고 안전하게 돌아온 것에 감사하며 주말의 긴밤을 꼬박 잠을 잊은 채 보내면서 주일의 아침을 맞아 조용히 감사하는... -DEC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여행의 피곤을 씻는 둣 조용히 흐르는~ 엘가 / 사랑의 인사 ♬  ☞윈도우7으로 제작해 음악이 들리잖아 DEC(대장합) 홈피에 오시면... ☜ -www.dechoi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