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 가슴 속에서 깊은 슬픔을 자아내는 것을 보니
고인이 남긴 자취가, 또 인품이 넉넉했음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99년 시신 기증을 서약한 그의 육체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톨릭의대 해부학교실 시체안치실로 옮겨졌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까지 사랑을 베풀고 떠난 고인을 추모하며...
-영천 단포초등학교 동문/정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