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판/경상도 부부와 서울 부부의 대화... 작성자 손창호 2006-03-17 조회 1027
 
[신판/경상도 부부와 서울 부부의 대화...]
 

경상도아내: "보소 저 별이 더 예쁜교 내가 더 예쁜교"
경상도남자: "와 저 별이 니한테 모라카드나?"

서 울 아내: "자기 나 팔베게해도 돼?"
서 울 남자: "그으럼" 

경상도아내: "보소 내 팔베게해도 됨니꺼?"
경상도남자: "퍼뜩 디비 자라"



서 울 아내: "자기 나 잡아봐"
서 울 남자: "알았어어"

경상도아내: "보소 내 잡아보소"
경상도남자: " 니 잡으마 칵 지기삔다"






서 울 아내: "자기 저 달 참 밝지?"
서 울 남자: "자기 얼굴이 더 밝은데" 

경상도아내: "보소 저 달 참 밝지예?"
경상도남자: "대글빡 치와봐라 달쫌보자"




서 울 아내: "자기 나부터 목욕해도 돼?"
서 울 남자: "그러엄"

경상도아내: "보소 지부터 목욕해도 될까예?"
경상도남자: "와 니 때많나"






서울아내: (절벽에 핀 꽃을 보고)"자기 저 꽃 따줄 수 있어?"
서울남자: "그럼 난 자기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경상도아내: "보소 저 꽃 쪼매 따줄랑교"
경상도남자: "저기 니끼가"



서 울 아내: (출근하는 남자를 잡으며) "자기 뭐 잊은거 없어?"
서 울 남자: "아! 뽀뽀 안했네. (찌∼ㄴ한 씬)" 

경상도아내: "보소 뭐 잊은거 엄능교"
경상도남자: "있다. 용돈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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