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 맹구 이야기~
맹구는 입대하여 중대 행정반에 근무하게 되었다.
띠디디디… 행정반 전화가 울렸다.
“필승 3중대 행정반 이병 맹구임다.”
“여기 위병소인데
잠시후에 짬차(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량)들어 간다.”
“예! 알겠슴다! 덜컥!”
중대장 : 뭐라나?
맹구 : 예, 장갑차가 들어온답니다.
이에 중대장은 중대원 전원을
연병장에 집합시키고 비상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장갑차는 오지 않고
짬차가 털털거리며 들어왔다.
화가 난 중대장은 중대원 전원에게 완전군장 뺑뺑이를 시켰다.
그러나 맹구는 이등병이라 행정반에 있고
고참들만 돌았다. 몇시간이 지나 중대장은 맹구에게 지시했다.
중대장:이제 반성문 쓰고 들어오라고 해!
맹구: 예! 알겠슴다!
헐레벌떡 연병장으로 뛰어간 맹구 왈.
“이제 방독면 쓰고 돌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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