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앞 게시판에 국회의원 입후보자의 포스터가 죽 붙어 있었다. 술취한 사람이 경찰에게 비틀거리며 다가가 혀꼬부라진 소리로 물었다. [경찰아저씨! 여기 붙어있는 이놈들은 도대체 무슨 나쁜짓을 한 놈들입니까?] [여보세요, 이건 현상수배 사진이 아니라 선거용 포스터예요!] 그러자 술쉬한 사람이 딸국질을 한번하더니... . . . [아하, 앞으로 나쁜짓을 골라서 할 놈들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