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사님과 고등학생~ ★ 작성자 amenpark 2006-05-22 조회 1098
★ 목사님과 고등학생~ ★

목사님과 고등학생~



어느날
작은 비행기에 국회의원 뺏지를 단 아저씨 한 명과
나이가 지긋하신 목사님 한 분과 고등학생 한 명 등
세명 밖에 탑승객이 없는 가운데
싵나게 운항하는 중 당황한 조종사의 기내방송이 들려왔다.

"지금 기관고장으로 인하여 급격한 속도로 추락하고 있으니

빨리 낙하산을 이용해 탈출하세요~" 라 하더니,

더 이상 무슨말을 하려는데...
지글지글 소리만나고 안들렸다.



2~30초 후에 다시 기내 방송이 들려왔다.
"불행하게도 이 비행기에는 승객용 낙하산은

단 두 개 밖에 없으니 알아서 탈출 하세요! "하더니

아예 소리는 뚝~~~끊어져버렸다.

자~ 이제부터 스토리는 시작되는데
과연 누가 먼저 탈출했을 까요?



제일 먼저 국회의원 아저씨가 잽싸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낙하산 가방을 짊어지더니 근엄하게 하시는말씀...
"본인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할 일이 많은 사람이니
먼저 갑니다~"

하더니 곧바로 휙~창밖으로 몸을 날려 탈출에 성공...



그러자 목사님과 고등학생은 서로 마주보게 되었는데,
목사님께서 담담하고 침착한 목소리로

학생을 향해 말씀하시길
"얘야~ 나는 세상을 살만큼 살았으니
하나 남은 낙하산으로 네가 뛰어 내리거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고등학생의 눈이 휘둥그래 지더니,
"목사님! 목사님! 아까 국회의원 아저씨가 가지고 간 것은
낙하산이 아니라 제 책가방 인가봐요~
저는 아직 낙하산을 한 번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제 책가방이 없어 졌어요~
분명히 바로 요앞에 두었는데 없어 졌어요!"


그래서 자세히 보니,
과연 묵직~해 보이는 배낭 같은 두 개의 낙하산이 있었다.


그리하여 목사님과 고등학생은 무사하게 탈출,
땅에 사뿐~히 안착 할수가 있었다.
그럼 국회의원 아저씨는?


맨땅에 헤딩 한거죠~ 뭐... ㅋㅋㅋ...ㅎㅎㅎ...^_^

- 대장합150/늘 노래하는 친구 -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 하나님 말고 딴 사람... ☆  (0) amenpark 2006-05-22 994
2  "앙징스런 아기 천사들~" (0) 이선봉 2006-05-21 1038
3  부부의 날 행복하게 보내세요~ (0) 청지기 2006-05-21 980
4  웬수같은 마누라~ (0) 신종우 2006-05-20 1042
5  진짜~ 특이한 도로와 다리... (0) 손창호 2006-05-20 1089
6  ♥ 3살 꼬마의 어머나 어머나~ / 2탄 ♥ (0) amenpark 2006-05-19 1003
7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요... (0) 정은진 2006-05-18 987
8  우아한 축구심판 ㅎㅎㅎ... (0) amenpark 2006-05-16 1027
9  채팅으로 시를... (0) 박희중 2006-05-15 1043
10  4강 그까이꺼~~ (슈퍼 아드보카트) (0) 총무 이상근 2006-05-14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