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사위에게 창피당한 유식한 장인어른 작성자 총무 이상근 2006-06-05 조회 1092



    ♤무식한 사위에게 창피당한 유식한 장인어른♤


    어느 양반 마을에

    무식한 사위를 본 장인이 살았었다.
                
         
    사위가 얼마나 못마땅한지

    사위를 만날 때마다 핀잔을 주었는데.....

    하루는 모처럼 찾아 온 사위를 만나자마자

    챙피를 좀 주어 야 겠다는 마음으로

    불러다가 앉쳐놓고 질문을하기 시작했다.


    장인: 여보게 자네!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이유를 아는가?


                           
    사위: 묵묵부답


    장인:그러면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아름답게나는 이유 가 뭔가    
      

    사위:묵묵부답


    장인:그러면 좋네! 저기 동구밖에 큰나무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는 이유는 알겠지

            
     
                
    사위:무묵부답


    장인:예이! 칠칠지도 못한사람. 아니 그것도 모르는가?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이유는 속이 꽉찬 때문이며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이쁜 이유는 목이 긴 때문

    동구 밖 큰나무가 살이 오른 이유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주기 때문이네.



    사위:한참을 장인을 쳐다보더니만

    그러면 대나무가 사시장철 푸른이유도 속이 꽉찬 때 문이고

    개구리목소리가 청아하고 예쁜이유도 목이 긴 때문이며

    장모님 엉덩이가 통통한 것도

    동네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 주어서 그런겁니까?

                     
            
                             
    장인:....................엣흠!!!!!!

    나좀 일이있어서 나가 봐야겠네. 놀다가게!


    그 이후로 장인어른 사위만 보면 피해다니더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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