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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어서 씻어!! 첫날밤엔 씻는겨
신부: 알았시유
한참을 기다려도 신부가 나오지 않자
신랑: 아따 이눔의 여자가 뭐허는겨~ 때 뱃기는기여??
하고 욕실문을 열어보니
신부가 수세식 변기에 보턴을 눌러 바가지로
변기통 안에있는물을 퍼 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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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어유 뭔놈의 호텔이 물이 안나와유!!!
눌러서 받을려하면 기어들어가고~
눌러서 받을 려하면 기어들어가유 !!
신랑: 어메 무식한 애팬네~
여기는 호텔이여 그렇게 하는게 아녀!!
나하는거 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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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욕조에 달린 샤워기를 입에 갔다대더니
신랑: 아!아! 마이크 시험중~ 아!아!
큰소리로!!!
"물 좀줘유~~~!!! 물 좀줘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