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랄, 된통 걸렸네... 작성자 청지기 2006-08-25 조회 1132


제기랄, 된통 걸렸네...

어떤 점장이가 거리에서 인간의 장래를 쪽집게 처럼 맞친다고 마구 허풍을 떨어놓는다. 어떤 남자가 슬픈 기색을 하고, "내 신수를 좀 봐주시오"하고 앉았다. 그 점장이는 "사업이 번창할 상이니..... 뭐니...." 하며 한참동안 말을 했다. 그 말은 듣은 남자가 일어서려 하자 복채를 넣고 가야한다고 야단이다. 그 남자 왈, "당신같이 엉터리 점장이가 어디있소? 당신이 용한 점장이라면 내 지갑에 땡전 한 푼 없다는 것도 모르고 점을 친단 말이오? 자, 보시오!" 하고는 지갑을 뒤집어 보였다. 용타는 점장이, "제기랄, 된통 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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