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람들을 웃길 수 있는 약제 한재... / 송길원
아침에 물 마시기
얼굴, 목 문지르기
이마, 목 두드리기
고환 주무르기
찬물 끼얹기
손가락으로 종아리 누르기
허리 굽히기,치기
손가락으로 위, 배 누르기
팔다리 펴기...
이것이 요즘 북한식 무병장수로 가는 아홉가지 공식입니다.
건강서적 집필로 유명한 평양 남산병원 류 식 부원장은
'미소는 즉시 효과를 보는 휴식이고
농담은 높은 효력을 가진 약제이며,
큰 웃음은 강장제'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령동지의 허락없이는 웃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저들을 위해 제가 피양(?)에 '웃음대사'로 파견된다면
저들을 100세 클럽에 다 가입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떻게 웃길거냐구요?
대한민국 대통령의 '도둑을 맞을 때면 개도 안 짖는다더니...'라는
발언이 널리 보도된 이후
개들이 모여 탄식을 했다는 겁니다.
"아니 모두가 '도둑'으로 보이는데,
누구를 보고 짖으라 하는건지....."
이 정도면 북한 사람들을 웃길 수 있는
훌륭한 약제 한 재 정도는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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